괴사(necrosis)는 세포가 손상을 입어 죽은 뒤 조직에 남는 형태 변화로, 어떤 조직이 어떤 원인으로 죽었는가에 따라 모양이 달라집니다. 물리치료사는 심근경색, 뇌경색, 말초혈관질환 환자를 자주 만나므로 괴사 유형의 용어를 정확히 구분해 두어야 합니다.
보기 3번 응고괴사가 정답입니다. coagulative는 '응고성의', necrosis는 '괴사'입니다. 혈류가 끊기는 허혈 상태에서는 세포 단백질이 변성되고 효소 분해가 늦어져서 죽은 조직이 한동안 윤곽을 유지한 채 단단하게 굳은 듯 보입니다. 심근경색에서 조직 변화는 응고괴사에서 시작해 염증세포 침윤을 거쳐 흉터 섬유화로 이어지는 시간 순서를 따릅니다.[1]
보기별 해설
1번: 액화괴사 — liquefactive necrosis의 번역입니다. 뇌 조직이나 화농성 감염처럼 분해 효소가 강한 곳에서 죽은 조직이 액체처럼 녹아내리는 형태입니다.
괴사 유형은 영어 이름과 대표 질환을 짝으로 외우면 됩니다. 응고괴사는 심장·신장 같은 고형 장기의 경색, 액화괴사는 뇌경색과 농양, 건락괴사는 결핵, 지방괴사는 췌장염입니다. 뇌경색만 예외적으로 액화로 간다는 점이 자주 출제됩니다.
정리하면 coagulative necrosis는 응고괴사이며, 허혈로 죽은 고형 장기의 조직이 굳은 모양을 유지하는 괴사 형태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From Ischemic Injury to Arrhythmogenic Substrate: Molecular and Histopathological Insights into Post-Infarction Sudden Cardiac Death.일반논문Marzullo A, Salzillo C. (2026) · DOI: 10.3390/life16081299
Clinical Terminology in Action
물리치료사는 의사의 진단서나 병리 소견에서 이 용어를 접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과거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병력 있음"이라는 기록은 심장 근육에 Coagulative Necrosis가 발생했음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운동 내성(Exercise Tolerance)이 현저히 낮을 수 있음을 예측하고,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목표 심박수(Target Heart Rate)를 더욱 신중하게 설정하게 됩니다. SOAP 노트의 'S'나 'O' 부분에 "C/C: s/p MI (coagulative necrosis of myocardium)"와 같이 병리를 언급하여 치료의 근거를 명시할 수 있습니다.
CautionEasily Confused!Coagulative Necrosis (응고괴사)와 Caseous Necrosis (케스화괴사/건락괴사)는 모두 '건조해 보인다'는 점에서 혼동될 수 있어요. 핵심 차이는 원인에 있습니다.응고괴사는 허혈(혈류 차단)이 주요 원인인 반면, 케스화괴사는 감염(특히 결핵)이 주요 원인입니다. 또한, 케스화괴사는 '치즈 모양'이라는 매우 특이한 형태적 특징이 있어요.
Coagulative Necrosis — 허혈(혈류 차단)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괴사. 조직의 기본 구조는 일시적으로 유지되며 '응고'된 듯한 외관을 보인다.
Liquefactive Necrosis — 뇌 조직의 괴사나 세균성 농양에서 주로 발생. 죽은 조직이 액화되어 녹아내리는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