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된 여아가 "아직 걷지 못한다"는 이유로 내원했다. 환아는 생후 10개월에 혼자 앉았고, 14개월에…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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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문제

18개월 된 여아가 "아직 걷지 못한다"는 이유로 내원했다. 환아는 생후 10개월에 혼자 앉았고, 14개월에 기기 시작했다. 현재 "엄마", "아빠" 외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하지 못한다. 신체검진 상 근긴장도 저하나 국소 신경학적 이상은 없었다. 이 환아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권고해야 할 조치는?

해설
정상 발달에서 15개월까지는 걷는 것이 일반적이다. 18개월에도 걷지 못하고(대근육 발달 지연), 언어 발달(의미 있는 단어 1~2개)도 경계선이거나 지연 소견을 보이므로, 이는 '발달 지연'에 해당한다. 즉시 '정밀 발달 평가(예: 베일리 검사)'를 통해 지연 영역과 정도를 확인하고 조기 개입(재활 치료)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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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아는 대근육 운동 발달 지연(Gross motor delay)언어 발달 지연(Language delay)을 동시에 보이는 전반적 발달 지연(Global developmental delay)이 의심되는 증례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정상 발달 기준에서 독립 보행은 보통 12~15개월 사이에 시작됩니다. 18개월이 되어도 걷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지연 소견입니다. 또한 18개월에는 평균 10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어야 하며, "엄마, 아빠" 외 의미 있는 단어가 없다는 점도 언어 발달 지연을 시사합니다. 혼자 앉기(10개월)와 기기(14개월)도 정상 범주(각각 6~8개월, 9~11개월)보다 늦은 편입니다. 신경학적 국소 징후가 없다는 점은 뇌성마비(Cerebral Palsy) 같은 특정 신경학적 질환보다는 전반적 발달 지연을 더 지지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발달 지연이 의심될 때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정밀 발달 평가(Developmental assessment)를 통해 지연의 정도와 영역(대근육/소근육/언어/사회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베일리(Bayley) 검사 등 표준화된 도구를 사용합니다. 평가 후 적절한 조기 개입(Early intervention) 프로그램(작업치료, 물리치료, 언어치료 등)에 연결하는 것이 예후를 개선하는 핵심입니다. "경과 관찰"은 이미 명백한 지연이 있는 경우 적절하지 않으며, 조기 개입이 늦어질수록 회복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염색체 검사(예: 다운 증후군)는 발달 지연의 원인 규명을 위한 검사입니다. 진단적 접근은 먼저 지연을 확인(평가)한 후, 그 원인을 찾는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② 뇌 MRI는 구조적 이상(예: 뇌실 주위 백질연화증(Periventricular leukomalacia))을 찾기 위한 검사로, 역시 원인 규명 단계에서 고려됩니다. 긴급히 필요한 검사는 아닙니다.
③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발달 지연의 중요한 가역적 원인이지만, 이 환아에게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할 만한 특정 증상(황달, 거친 피부, 변비 등)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선별 검사로는 의미가 있으나, 가장 우선적인 조치는 아닙니다.
감별 포인트! 24개월까지 경과 관찰은 절대 금기입니다. 발달 지연이 확인된 경우, "기다려보자(wait-and-see)" 접근법은 증거 기반 의학에 반하며, 소중한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18개월 여아, 주소: 독립 보행 불가. 발달 이력: 앉기 10개월, 기기 14개월. 언어: 의미 단어 없음. 신체검진: 근긴장도 저하, 국소 신경학적 이상 없음.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우선권고): 표준화된 정밀 발달 평가 시행 (예: K-DST, Bayley Scales).
2. 평가 후 조치: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에 의뢰하여 조기 개입 프로그램(Early Intervention Program) 시작.
3. 원인 규명 검사 (평가와 병행 가능): 신경학적 검사, 염색체/유전자 검사, 대사 검사, 뇌 영상 검사(MRI), 청력 검사(매우 중요!) 등.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발달 평가 결과에 따라 물리치료(보행 훈련), 작업치료(소근육, 일상생활활동), 언어치료를 개별화된 계획으로 제공. 가족 교육 및 지원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저는 걷는 게 좀 늦은 편이에요" 같은 가족의 설명에 현혹되어 평가를 미루지 마세요. 명백한 지연 기준을 넘어선 경우, 즉시 행동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발달 지연 문제의 포인트는 '평가(Evaluation)''개입(Intervention)'의 순서입니다. 원인 찾기 검사(염색체, MRI)는 평가 후, 혹은 평가와 동시에 할 수 있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지연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치료(재활)를 시작하는 겁니다. '경과 관찰'은 지연이 애매할 때나, 가족이 불안해할 때 쓰는 말이지, 이미 기준을 벗어난 경우의 답이 될 수 없어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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