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외상 재활에서 엄지는 손 기능의 절반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고, 엄지 밑동의 관절면이 깨지는 Bennett 골절은 후유증이 커서 시험에 자주 나옵니다. 이 문제는 이름 붙은 골절의 정의를 정확히 구분하는 능력을 묻습니다.
보기 1번이 정답입니다. Bennett 골절은 엄지 손허리뼈 기저부의 관절내 골절로, 손바닥쪽-자쪽 뼈조각이 남고 부분적으로 굽힌 엄지에 가해진 축 방향 압박으로 생기며 손허리뼈가 몸쪽·등쪽으로 전위될 수 있습니다.[1] 작은 조각은 인대에 붙어 제자리에 남고, 큰 조각(손허리뼈 몸쪽)은 엄지벌림근(긴엄지벌림근)의 당김으로 몸쪽과 등쪽으로 끌려 올라가면서 관절이 탈구되므로 "골절-탈구"라고 부릅니다. 보기 1번은 관절 이름을 손허리손가락관절이라고 적었지만 실제 손상 부위는 엄지의 손목손허리관절 쪽 기저부입니다. 그럼에도 다른 보기가 모두 부위가 다른 뼈를 가리키므로 정답은 분명합니다. Bennett 골절은 불안정한 부분 관절내 골절이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부정유합이나 불유합, 손목손허리관절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2]
보기별 해설
2번: 손목뼈 골절 — 손목뼈(주상뼈 등)의 골절은 별개의 손상입니다. Bennett 골절은 손목뼈가 아니라 엄지 손허리뼈에서 일어납니다.
이름이 붙은 손·손목 골절은 짝으로 외우는 편이 좋습니다. Bennett 골절은 엄지 손허리뼈 기저부의 관절내 골절-탈구이고, 이것이 분쇄되어 Y자나 T자 모양이 되면 Rolando 골절입니다. 복서 골절은 다섯째 손허리뼈 목, 주상뼈 골절은 해부학적 코담배갑 압통이 단서입니다. 치료 후 재활에서는 엄지 맞섬과 쥐기 기능 회복이 목표이고, 고정 기간 동안 다른 손가락의 가동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상에서 평가할 때는 엄지 밑동의 부종과 압통, 엄지 움직임 거부, 엄지 길이 방향으로 눌렀을 때의 통증이 단서가 됩니다. 확진은 엄지의 정확한 정면·옆면 방사선 사진으로 하고, 관절면의 어긋남 정도는 CT로 더 자세히 봅니다. 관절면이 어긋난 채 굳으면 엄지의 맞섬과 집게 쥐기가 약해지므로, 재활치료사는 고정 해제 뒤 부종 조절, 관절가동범위 회복, 단계적인 쥐기·집기 강화 순서로 진행합니다. 환자가 수술이나 핀 고정을 받은 경우에는 고정물이 제거되기 전에 엄지 밑동에 큰 힘을 싣는 활동을 피하게 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Bennett 골절은 엄지 손허리뼈 기저부의 관절내 골절-탈구이며, 불안정하여 정확한 정복이 필요한 골절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보기 1번입니다. 이 골절이 시험에서 헷갈리는 이유는 손목뼈 골절, 복서 골절과 이름이 비슷한 부위 표현이 섞이기 때문이므로 엄지, 손허리뼈 기저부, 관절내라는 세 단어를 같이 외우세요.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Bennett Fracture일반논문Beutel BG, Gamadia M, Carter KR. (2026)
[2]
Neglected Bennett Fracture: An Expanded Approach.일반논문Vaz R, Branco PM, Rego P, Baptista C. (2026) · DOI: 10.1177/15589447251387285
물리치료 임상 실무 가이드임상 시나리오 (Clinical Scenario): 25세 남성이 주먹으로 벽을 치다가 엄지손가락에 극심한 통증과 함께 변형이 발생하여 응급실에 내원했어요. 방사선 검사 결과 베넷 골절(Bennett fracture)로 진단되어 수술적 핀 고정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3주 후, 부종과 통증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지만 엄지손가락, 특히 첫째 손허리손가락관절(1st CMC joint) 주변에 경직이 남아 있고, 엄지의 굽힘과 벌림이 제한된 상태로 물리치료 의뢰가 들어왔어요.물리치료 중재 전략 (Intervention Strategy):
1평가(Examination)먼저 수술 부위 상처 상태와 부종, 감염 징후를 확인해요. 관절각도계(Goniometer)를 이용해 엄지의 첫째 손허리손가락관절(1st CMC)과 손허리손가락관절(MP joint)의 관절운동범위(ROM)를 측정합니다. 특히 벌림(Abduction), 굽힘(Flexion), 폄(Extension), 맞섬(Opposition) 동작을 정량적으로 평가해요. 도수근력검사(MMT)를 통해 엄지벌림근과 맞섬근 등의 근력 약화 정도도 파악하고, 핀치 미터(Pinch gauge)로 핀치력(pinch strength)을 측정하여 기능적 손상 정도를 평가합니다.
2물리치료 진단 및 목표 설정(PT Diagnosis & Goal)수술 후 고정으로 인한 관절굳음(contracture)과 근력 약화가 주된 문제예요. 단기 목표는 부종과 통증 조절, 흉터 조직 유연성 증진, 정상 관절운동범위(ROM) 회복이며, 장기 목표는 엄지의 완전한 기능 회복(핀치, 쥐기, 맞섬 동작 수행 능력 회복)이에요.
3중재 수행(Intervention)핵심! 초기에는 수동 관절운동(Passive ROM exercise)을 조심스럽게 시행하여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시켜요. 통증 범위 내에서 부드러운 신장 운동을 통해 첫째 손허리손가락관절과 손허리손가락관절의 구축을 예방합니다. 부종이 가라앉으면 손가락을 이용한 능동 운동(Active ROM exercise)으로 넘어가요. 점진적으로 퍼티(Putty)나 스폰지를 이용한 쥐기 및 핀치 저항 운동을 도입하여 위축된 벌림근, 맞섬근, 굽힘근의 근력을 강화합니다. 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PNF)의 손 패턴을 응용하여 복합적인 움직임도 훈련해요. 실생활 동작 훈련으로 젓가락질, 글씨 쓰기, 열쇠 돌리기 등 기능적 활동을 연습합니다.
환자 안전 및 주의사항 (Precautions): 골절 부위의 뼈 유합이 완전히 이루어지기 전에는 과도한 저항 운동이나 강한 수동 신장을 피해야 해요. 특히 첫째 손허리손가락관절의 불안정성을 고려하여, 엄지에 축 방향으로 과도한 힘을 가하는 동작(예: 일찍 팔굽혀펴기 하기, 무거운 물건 한 손으로 들기)은 피하도록 교육합니다. 수술 부위 핀 주변부 감염 징후(발적, 삼출물, 발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핀 고정술을 받은 경우 핀 제거 시기까지 석고붕대나 보조기 착용 상태에서의 위생 관리와 피부 자극 예방을 교육해요. 운동 후 통증이 2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운동 강도를 줄여야 합니다.
물리치료 프로토콜
1수술 후 1~3주 (최대 보호기)석고붕대 또는 보호 부목 착용 상태. 부목 미착용 시 인접 관절(손가락뼈사이관절, 손허리손가락관절)의 수동/능동 관절운동범위(ROM) 운동. 통증 조절을 위한 냉치료(Cryotherapy). 거상 요법(손을 심장보다 높게 위치)으로 부종 관리.
2수술 후 3~6주 (중등도 보호기)가벼운 능동 관절운동범위(A-AROM) 운동 시작. 흉터 마사지. 가벼운 기능적 활동(옷 입기, 식사 도구 사용 등) 허용.
3수술 후 6~12주 (최소 보호기)점진적 저항 운동(퍼티, 고무줄) 시작. 핀치력 강화 및 맞섬(opposition) 운동 집중. 완전한 일상생활 동작 수행 훈련.
선배 물리치료사의 한마디
"베넷 골절 환자를 볼 때 단순히 '손가락이 아프다'가 아니라, '엄지의 기능적 기둥이 무너졌다'고 생각하면 접근법이 달라져요. 손 기능의 40~50%를 차지하는 엄지의 손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첫째 손허리손가락관절의 안정성과 가동성을 균형 있게 회복시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예요. 골절 자체는 작아 보여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맞섬 동작과 힘 있는 핀치를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으니 초기 평가와 점진적 치료가 아주 중요하답니다!"
베넷 골절(Bennett fracture) — 엄지의 축 방향 압박에 의해 발생하는 첫째 손허리뼈 기저부의 관절내 골절-탈구. 매우 불안정하여 수술적 고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첫째 손허리손가락관절(First carpometacarpal joint) — 엄지의 첫째 손허리뼈와 손목의 큰마름뼈가 이루는 안장관절로, 엄지의 굽힘, 폄, 벌림, 모음, 맞섬 등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롤란도 골절(Rolando fracture) — 첫째 손허리뼈 기저부의 Y자 또는 T자형 분쇄 관절내 골절. 베넷 골절보다 더 복잡하고 불안정한 손상입니다.
관절내 골절(Intra-articular fracture) — 골절선이 관절면까지 침범한 골절. 관절연골 손상, 관절 불일치, 외상 후 관절염 등의 위험이 높아 정확한 해부학적 정복이 중요합니다.
맞섬 — 엄지의 끝과 다른 손가락 끝을 서로 마주 보게 하는 복합적인 움직임. 엄지의 벌림, 굽힘, 회전이 결합된 동작으로 손의 섬세한 기능에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