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머리가 부분 신전(military attitude) 상태일 때(전정위), 골반을 통과하는 아두의 경선…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태아의 머리가 부분 신전(military attitude) 상태일 때(전정위), 골반을 통과하는 아두의 경선은?
1소사경 (Suboccipito-bregmatic diameter, SOB)
2전후경 (Occipito-frontal diameter, OF)✓ 정답
3최대경 (Occipito-mental diameter, OM)
4대횡경 (Biparietal diameter, BPD)
5소횡경 (Bitemporal diameter, BT)
해설
전정위(Sinciput)에서는 머리가 굴곡도 신전도 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긴 전후경(OF, 약 11.5~12.0cm)이 골반을 통과하려 하므로 분만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태아의 아두(胎頭)가 골반에 들어가는 자세(태세, Attitude)에 따라 어떤 경선(徑線)이 골반을 통과하는지 묻는 해부학적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에서 주어진 부분 신전(military attitude) 상태는 태아의 턱이 가슴에서 떨어져 목이 약간 펴진 상태로, 머리와 목이 일직선이 되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를 전정위(Sinciput presentation)라고 합니다. 이때는 머리가 완전히 굴곡된 후두위(Occiput presentation)도, 완전히 신전된 안면위(Face presentation)도 아닙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태아 아두의 경선은 자세에 따라 통과하는 길이가 달라집니다. 가장 이상적인 분만 자세인 후두위(완전 굴곡)에서는 가장 짧은 소사경(Suboccipito-bregmatic, 약 9.5cm)이 통과합니다. 반면, 전정위(부분 신전)에서는 머리가 펴지면서 전후경(Occipito-frontal, 약 11.5cm)이 골반 입구에 맞닿게 됩니다. 이 경선은 소사경보다 약 2cm 길어 분만이 지연되거나 어려워질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감별 포인트! 소사경(SOB)은 후두위(완전 굴곡)에서 통과하는 가장 짧고 이상적인 경선입니다. 전정위에서는 통과하지 않아요.
③ 최대경(OM)은 안면위(완전 신전)에서 통과하는 가장 긴 경선(약 13.5cm)으로, 분만이 매우 어렵습니다.
④ 대횡경(BPD)은 아두의 가장 넓은 부분을 가로지르는 경선으로, 자세와 관계없이 골반 통과 시 중요한 측정치이지만, 문제에서 묻는 '골반을 통과하는 경선'은 일반적으로 진입 경선(Engaging diameter)을 의미합니다.
⑤ 소횡경(BT)은 측두골 사이의 경선으로, 진입 경선으로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28세 초산부, 진통 시작 후 12시간 경과. 내진 상 자궁경부는 6cm 개대, 태아는 두정위(Cephalic presentation)로 확인됩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의 턱이 가슴에서 떨어져 있고, 목이 약간 펴진 모습(military attitude)이 관찰됩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태아 자세는 초음파로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진 시 두개골 봉합(suture)과 대천문(fontanelle)의 위치를 촉진하여 아두의 굴곡/신전 정도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전정위에서는 대천문과 소천문이 같은 높이에서 촉진될 수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전정위 자체가 반드시 제왕절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경우 자연 분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전후경(OF)이 통과해야 하므로 분만 진행이 더디어질 수 있어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분만 지연이 발생하거나 태아 곤란증이 의심될 경우, 제왕절개를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Pathognomonic! 만약 태아 자세가 전정위에서 더 신전되어 안면위로 진행된다면, 최대경(OM)이 통과하게 되어 질식 분만(Vaginal delivery)이 극히 어려워지고 제왕절개율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분만 진행 중 태아 자세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아두 경선 문제는 자세-경선을 한 쌍으로 외우세요! 후두위(굴곡) → SOB, 전정위(부분신전) → OF, 안면위(신전) → OM. 그리고 '부분' 신전이면 '중간' 길이인 OF가 정답이라는 느낌으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핵심 개념
전정위 (Sinciput Presentation) — 태아 아두가 부분 신전(military attitude)된 상태. 턱이 가슴에서 떨어져 목이 약간 펴져, 대천문과 소천문이 거의 같은 높이에 위치함.
전후경 (Occipito-Frontal Diameter, OF) — 후두융기(occiput)에서 이마(glabella)까지의 거리로, 약 11.5cm. 전정위에서 골반을 통과하는 경선.
소사경 (Suboccipito-Bregmatic Diameter, SOB) — 후두골 아래(subocciput)에서 대천문(bregma)까지의 거리로, 약 9.5cm. 완전 굴곡된 후두위에서 통과하는 가장 짧은 경선.
최대경 (Occipito-Mental Diameter, OM) — 후두융기에서 턱(mentum)까지의 거리로, 약 13.5cm. 완전 신전된 안면위에서 통과하는 가장 긴 경선.
대횡경 (Biparietal Diameter, BPD) — 두정골 양측 최돌기 사이의 거리로, 태아 두골의 가장 넓은 부분. 임신 주수를 추정하고 골반 통과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초음파 측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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