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임신 7주차에 질출혈로 내원했으며, 초음파에서
재태낭(Gestational Sac, GS) 크기는 28mm로 충분히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난황낭(Yolk Sac)과 태아(Embryo)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무태아 임신(Anembryonic pregnancy, Blighted ovum)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무태아 임신은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은 했으나, 태아가 발달하지 않고 난황낭만 있거나 아예 없는 상태입니다. 핵심 진단 기준은
Pathognomonic! 재태낭 평균 직경(Mean Sac Diameter, MSD)이 25mm 이상인데도 태아가 보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 환자의 재태낭 크기(28mm)는 이 기준을 명확히 충족합니다. 난황낭이 보이지 않는 것은 더욱 무태아 임신을 지지하는 소견입니다.
오답 분석:
- 감별 포인트! ①번 정상 임신 7주: 정상 임신 7주라면 재태낭 크기 28mm 시점에는 반드시 난황낭과 태아(심박동 포함)가 관찰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정상은 아닙니다.
- ②번 불완전 유산: 자궁 내에 임신 조직의 일부가 남아 있는 상태로, 초음파상 재태낭이 불규칙하거나 조직 에코가 관찰됩니다. 이 경우는 재태낭만 있고 내부 구조가 없는 패턴이 다릅니다.
- ④번 계류 유산: 태아가 사망했지만 자궁 내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초음파에서 태아는 보이지만 심박동이 없는 상태여야 합니다. 이 증례에는 태아 자체가 없으므로 맞지 않습니다.
- ⑤번 자궁외 임신: 자궁 내에 재태낭이 명확히 보인다면, 자궁외 임신은 매우 희박한 가능성입니다. 단, 자궁내 가성낭(Pseudogestational sac)과의 감별은 필요하나, 이 경우는 진성 재태낭으로 보입니다.
치료 알고리즘: 무태아 임신이 확진되면, 자연 유산을 기다리거나(
Expectant management), 약물(
Misoprostol)을 이용한 유도, 또는
소파술(D&C)을 시행하여 자궁 내용물을 제거합니다. 환자의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