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주차 산모가 심한 입덧(Morning sickness)을 호소한다. 이 증상을 유발하는 것과 가장 연… | 마이메르시 MyMerci
산과 각론
문제

임신 7주차 산모가 심한 입덧(Morning sickness)을 호소한다. 이 증상을 유발하는 것과 가장 연관성이 깊다고 알려진 호르몬은?

해설
임신 초기의 입덧(오심, 구토)의 정확한 원인은 불명확하지만, 그 증상의 심한 정도가 hCG 수치가 정점(peak)에 도달하는 시기(8-10주)와 일치하는 경향을 보여, hCG가 입덧을 유발하는 주된 인자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포상기태나 쌍태 임신 시 hCG가 더 높아 입덧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임신 초기 가장 흔한 증상인 입덧(Morning sickness)의 병태생리와 관련된 호르몬을 묻는 기초적인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임신 7주차 산모의 심한 입덧은 매우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입덧의 정확한 기전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러 호르몬과 관련이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hCG (Human chorionic gonadotropin)는 입덧과 가장 강력하게 연관된 호르몬입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간적 상관관계: hCG 수치는 임신 8-10주에 정점(peak)을 이루는데, 이 시기가 바로 입덧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2. 수치적 상관관계: 감별 포인트! hCG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인 포상기태(Hydatidiform mole)나 쌍태 임신(Twin pregnancy)에서는 입덧이 극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3. 기전적 연관성: hCG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용체에 교차반응을 일으켜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임신 갑상선중독증, Gestational thyrotoxicosis)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오심과 구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② hPL (Human placental lactogen): 태반에서 분비되며, 주로 태아 성장과 모체의 대사(당뇨 유발 경향) 조절에 관여합니다. 입덧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약합니다. - ③ Relaxin: 관절 인대를 이완시켜 분만을 준비하고 자궁 평활근을 이완시키는 호르몬입니다. 입덧과 무관합니다. - ④ Aldosterone: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을 통해 나트륨과 물을 보존하는 호르몬입니다. 임신 중에는 증가하지만, 이는 혈량 증가를 위한 생리적 반응이며 입덧과는 직접적 관계가 없습니다. - ⑤ Testosterone: 남성 호르몬으로, 임신 중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등 특정 상황이 아니면 크게 증가하지 않으며, 입덧과 무관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30세 초산부, 임신 7주차. 지난 2주간 지속되는 심한 오심과 구토로 인해 식사와 일상 생활에 지장을 호소합니다. 특별한 과거력은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초음파: 우선 정상 임신인지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를 시행합니다. 포상기태나 쌍태 등 hCG를 비정상적으로 높일 수 있는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2. 혈청 hCG 측정: 진단보다는 중증도 판단과 추적 관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전해질 및 갑상선 기능 검사: 심한 구토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저칼륨혈증, 대사성 알칼리증), 그리고 hCG에 의한 일시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평가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1차 치료: 생활 습관 교정(자주, 소량 식사), 비타민 B6(피리독신) 단독 또는 도클라민(Doxylamine)과의 병용 요법이 1차 선택입니다. 2. 약물 치료: 1차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Ondansetron(온단세트론) 등의 항구토제를 고려합니다. 3. 입원 치료: 체중 감소, 케톤뇨, 전해질 이상이 동반된 심한 경우(임신악구토(Hyperemesis gravidarum))에는 정맥 수액 공급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임신 중 사용이 안전하지 않은 항구토제(예: Thalidomide)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심한 구토를 단순한 입덧으로 치부하지 말고, 담낭염, 췌장염, 요로감염 등 다른 원인을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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