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상처 치유의 병태생리 중 상처 수축(Wound Contraction)의 주요 발생 부위를 묻는 기초의학 문제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문제는 이차 치유(Secondary Intention) 중인 상처에서 상처 수축이 가장 두드러지는 피부층을 묻고 있습니다. 이차 치유는 상처 가장자리가 맞지 않아 육아 조직(Granulation tissue) 형성과 상처 수축을 통해 치유가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핵심! 상처 수축의 주역은 근섬유아세포(Myofibroblast)입니다. 이 세포들은 진피(Dermis)와 새로 형성된 육아 조직에 풍부하게 존재하며, 세포 내 액틴(Actin) 미세섬유를 수축시켜 상처 가장자리를 서로 당겨 상처 크기를 줄입니다. 따라서 상처 수축은 주로 진피층과 그 깊이에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표피는 재상피화(Re-epithelialization)의 장소이며, 피하 조직이나 근막은 상처 수축의 주요 기원이 아닙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감별 포인트! ①번 표피(Epidermis)는 각질형성세포(Keratinocyte)의 이동과 증식에 의한 재상피화가 일어나는 곳이지, 수축의 주요 장소가 아닙니다. ③번 피하 조직(Subcutaneous tissue)은 지방 조직이 많아 수축력이 약합니다. ④번 근막(Fascia)은 결합 조직이지만, 상처 치유에서 진피만큼 두드러진 수축을 보이지 않습니다. ⑤번 장액층(Serosa)은 복강 내 장기의 장막을 의미하며, 피부 구조와 무관한 선택지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65세 남성, 복부에 열상(Laceration)이 발생해 봉합하지 않고 개방적 치유(이차 치유)를 시행 중입니다. 상처는 육아 조직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점차 크기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이차 치유의 정상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감염 징후(발적, 삼출액 증가, 통증, 열감)가 없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상처 수축이 과도하게 일어나면 관절의 기능 제한이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구축, Contracture), 물리치료나 압박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이차 치유 — 상처 가장자리가 맞지 않아 육아 조직 형성과 상처 수축을 통해 치유되는 방식. 감염된 상처나 조직 결손이 큰 상처에서 발생.
근섬유아세포 — 섬유아세포와 평활근 세포의 특징을 모두 가진 세포. 액틴 섬유를 가지고 있어 수축 능력을 가지며, 상처 수축의 주체입니다.
육아 조직 — 새로 생긴 모세혈관, 섬유아세포, 염증 세포로 구성된 조직. 이차 치유 과정에서 상처 결손을 채우는 역할을 합니다.
재상피화 — 상처 가장자리나 피부 부속기(모낭 등)의 각질형성세포가 이동, 증식하여 상처 표면을 새로운 표피로 덮는 과정.
진피 — 표피 아래의 결합 조직층. 교원섬유, 탄력섬유, 혈관, 신경, 부속기가 위치하며, 상처 수축의 주요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