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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의 원칙 및 부작용
문제

62세 여성이 대장암 수술 후 출혈로 RBC 2단위를 수혈받았다. 수혈 시작 4시간 후 오심, 구토와 함께 소변색이 콜라색으로 변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혈압은 안정적이며 심폐 증상은 없었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과 추가적인 확인을 위해 시행해야 할 검사는?

V/S: BP 110/70,mmHg. 증상: 수혈 4시간 후 오심, 구토, 콜라색 소변.
해설
수혈 후 24시간 이후에 발생한 용혈 증상(콜라색 소변, 오심/구토)은 지연성 용혈성 수혈 반응(DHTR)을 시사한다. 이는 새로운 불규칙 항체의 생성에 의한 용혈이므로, 직접 쿰스 검사 및 불규칙 항체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65세 남성이 위장관 출혈로 Hb 6.0 g/dL일 때 수혈을 시작했다. 수혈 15분 후 발열, 오한, 요통이 발생했다. 가장 의심되는 수혈 부작용은?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대장암 수술 후 수혈을 받고 4시간 후에 오심, 구토와 함께 Pathognomonic!콜라색 소변이 나타났습니다. 혈압은 안정적이고 심폐 증상이 없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Diagnosis): 수혈 후 발생한 용혈의 징후(콜라색 소변 = 헤모글로빈뇨)가 명확합니다. 핵심은 발생 시점입니다. 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AHTR)은 보통 수혈 중 또는 수혈 직후(수분~1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발열, 오한, 저혈압, 요통 등 심한 전신 증상을 동반합니다. 반면, 이 증례는 수혈 시작 4시간 후에 발생했고 혈압이 안정적입니다. 이는 지연성 용혈성 수혈 반응(Delayed Hemolytic Transfusion Reaction, DHTR)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DHTR은 과거 수혈이나 임신으로 감작된 환자에서, 수혈 후 며칠에서 2주 사이에 새로운 항체가 생성되면서 발생하지만, 기억 면역 반응으로 인해 더 빠르게(수시간 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DHTR의 기전은 이차성(anamnestic) 면역 반응입니다. 환자는 과거에 특정 적혈구 항원(예: Duffy, Kidd, Kell 시스템)에 노출되어 감작된 상태였지만, 항체 농도가 너무 낮아 수혈 전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았습니다(감별 포인트!). 수혈된 적혈구가 해당 항원을 가지고 있으면, 빠른 기억 면역 반응이 일어나 새로운 IgG 항체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이 항체가 공여자 적혈구에 결합하면 보체를 활성화시켜 혈관내 용혈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혈장 헤모글로빈이 증가하고 헤모글로빈뇨(콜라색 소변)가 나타납니다. 확인을 위한 검사는 직접 쿰스 검사(Direct Coombs test)입니다. 이 검사는 환자의 적혈구 표면에 부착된 항체(또는 보체)를 검출하여 면역매개 용혈을 확인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동시에 새로운 불규칙 항체 검사(Indirect Coombs test)도 시행하여 특정 항체를 동정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다른 선택지들은 발생 시점이나 증상이 맞지 않습니다. ① FNHTR(비용혈성 발열 반응)는 주로 발열과 오한이 특징이며 용혈 소견(헤모글로빈뇨)은 없습니다. ③ TRALI(수혈 관련 급성 폐손상)는 호흡곤란, 저산소증, 폐부종이 주요 증상으로, 흉부 X-ray에서 폐침윤이 보이지만 용혈 소견은 아닙니다. ④ AHTR(급성 용혈성 수혈 반응)는 ABO 부적합 수혈 시 발생하며, 대부분 수혈 중에 심한 저혈압, 발열, 요통, DIC 등을 동반합니다. 이 환자의 안정된 혈압과 비교적 늦은 발생 시점(4시간)은 AHTR과는 맞지 않습니다. ⑤ 세균 오염에 의한 반응은 고열, 오한, 저혈압, 쇼크 등 중독성 쇼크 양상으로 급격하게 진행되며, 용혈보다는 패혈증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62세 여성, 대장암 수술 후. 수혈 시작 4시간 후 오심, 구토, 콜라색 소변 발생. 혈압 110/70 mmHg로 안정적.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가장 먼저 할 검사: 소변 검사(Urinalysis)에서 혈뇨(Hematuria) 없이 혈색소뇨(Hemoglobinuria)가 확인되면 용혈을 지지하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동시에 혈청 검사(총 빌리루빈, LDH, 합토글로빈)를 통해 용혈을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2. 확진 검사: 직접 쿰스 검사(Direct Antiglobulin Test, DAT)를 시행하여 환자 적혈구 표면에 IgG나 보체(C3d)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양성이면 면역매개 용혈을 확진합니다. 3. 추가 검사: 새로운 불규칙 항체 검사(Indirect Coombs test)를 시행하여 어떤 항원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이는 향후 수혈 시 적합한 혈액을 선택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DHTR은 대부분 지지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신기능 보호를 위해 수액 공급을 유지하여 신장 관류를 유지하고, 헤모글로빈뇨로 인한 신장 손상을 예방합니다. 용혈로 인한 빈혈이 심해지면, 교차적합 검사를 철저히 거쳐 적절한 농축적혈구를 추가 수혈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환자의 혈압이 안정되어 있어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 징후(소변량 감소, 크레아티닌 상승)가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 향후 모든 수혈 시, 이번에 동정된 불규칙 항체에 대응하는 항원이 음성인 혈액을 선택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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