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중구 감소성 장염은 주로 혈액암 및 고환암 환자에서 발생하며, 호중구 감소 상태에서 장 점막 손상 및 염증이 동반되어 복통, 발열, 설사/혈변을 유발한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환암(Testicular Cancer) 항암 치료 후 발생한 심한 복통과 혈변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복부 CT에서 장벽 비후와 주변 지방 침윤이 관찰되었습니다. 이 소견은 장벽의 염증과 부종을 시사합니다. 항암 치료 시작 후 1주일은 골수 억제로 인한 호중구 감소(Neutropenia)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전형적인 시점입니다.
핵심! 호중구 감소성 장염(Neutropenic Colitis/Typhlitis)은 항암 치료로 인한 호중구 감소 상태에서, 장 점막의 방어 기전이 무너지고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하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가장 흔히 맹장(cecum)과 우측 결장을 침범하며, 임상적으로는 복통, 발열, 설사/혈변을 보입니다. 진단은 호중구 감소 상태에서 복부 CT상 장벽 비후와 주변 지방 침윤 소견이 확인되면 강력히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환암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블레오마이신(Bleomycin) 등은 특히 폐 독성으로 유명하지만, 골수 억제를 동반하는 항암 요법 전반에서 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35세 남성, 고환암 진단 후 항암 치료(예: BEP 요법: 블레오마이신, 에토포사이드, 시스플라틴) 시작 1주일째. 심한 복통과 혈변 발생. 활력 징후로 발열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전혈구 검사(CBC)로 호중구 감소증(절대 호중구 수(ANC) < 500/μL) 확인.
2. 확진 검사: 복부 CT가 1차 영상 검사입니다. 호중구 감소성 장염의 전형적인 소견은 맹장 및 우측 결장의 장벽 비후, 주변 지방 조직의 염증성 변화(지방 침윤), 장벽 내 가스 또는 장벽 공기중(air) 등입니다.
3. 감별 진단 배제: 혈액 배양 및 대변 배양을 통해 감염 원인균을 확인하고, 복막염 징후가 있는 경우 천공을 배제해야 합니다.
치료 계획:
1. 1차 치료: 보존적 치료가 핵심입니다. 즉시 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장 휴식(금식), 정맥 수액 공급, 광범위 항생제(예: 반코마이신 + 메트로니다졸 + 세파타심 또는 카바페넴) 투여를 시작합니다.
2. 수술 적응증: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장 천공, 대량 출혈, 패혈성 쇼크가 발생한 경우 응급 수술(장 절제술)을 고려합니다.
3. 부가 치료: 과립구 집락 자극 인자(G-CSF) 투여로 호중구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