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환자에서 급격한 저혈압, 빈맥, 복부 통증, 급격한 헤모글로빈 감소를 보입니다. 핵심! 간세포암의 치명적인 급성 합병증 중 하나는 종양의 자발성 파열(Spontaneous Tumor Rupture)입니다. 특히 크고 표재성에 위치한 종양에서 복막을 자극하여 반동압통을 유발하고, 복강 내로 대량 출혈을 일으켜 저혈량성 쇼크를 초래합니다. 헤모글로빈이 11 g/dL에서 6 g/dL로 급락한 것은 활발한 출혈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진단적 접근:
1. 가장 먼저 할 검사 (우선순위):복부 초음파(Focused Assessment with Sonography for Trauma, FAST) 또는 복부 CT. 복강 내 자유액(출혈)과 간 종양의 상태를 빠르게 평가하는 것이 응급 처치의 첫걸음입니다.
2. 확진 검사: 복부 CT가 Pathognomonic! 진단에 가장 유용합니다. 조영제 주입 후 조영제 유출(Contrast extravasation) 소견이 보이면 활동성 출혈을 시사합니다.
치료 계획 (응급 관리):
1. ABC (Airway, Breathing, Circulation) 확보: 대정맥로 확보, 대량 수액 및 농축적혈구 수혈을 통한 저혈량성 쇼크 교정이 최우선입니다.
2. 출혈 조절: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면 경동맥 색전술(Transarterial Embolization, TAE)이 1차 치료로 고려됩니다. 수술적 절제는 상태가 안정된 후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진단을 위해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되며, 쇼크 교정과 동시에 또는 직후에 진단적 검사를 신속히 진행해야 합니다.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가장 흔한 원발성 간암. B형/C형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이 주요 위험 인자입니다.
종양 자발성 파열(Spontaneous Tumor Rupture) — 간세포암의 치명적인 합병증. 표재성에 위치한 큰 종양에서 복막을 자극하여 급성 복통과 반동압통을 유발하고, 복강 내 대량 출혈로 저혈량성 쇼크를 일으킵니다.
반동압통(Rebound Tenderness) — 복부 압박을 가하다가 갑자기 손을 뗄 때 통증이 악화되는 소견. 복막염(장천공, 출혈, 감염 등)을 시사하는 중요한 징후입니다.
경동맥 색전술(Transarterial Embolization, TAE) — 간세포암 파열로 인한 출혈의 1차 비수술적 치료법. 대퇴동맥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여 출혈 부위의 동맥을 색전 물질로 막아 출혈을 멈춥니다.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 순환 혈액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쇼크. 저혈압, 빈맥, 빈호흡, 의식 저하, 말초 냉감 등이 나타납니다. 이 증례에서는 급성 출혈이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