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나 이뇨제 사용으로 인한 대사성 알칼리증은 체액량 감소와 2차적 알도스테론 증가로 인해 유발되며, 염화물에 반응하는(Saline-responsive) 알칼리증에 해당한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 쿠싱 증후군 등은 체액량 증가(또는 정상) 상태에서 발생하는 염화물에 저항하는(Saline-resistant) 알칼리증이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구토와 설사로 인한 체액량 감소(탈수)가 동반된 대사성 알칼리증(Metabolic Alkalosis)입니다. 핵심은 염화물(Chloride)에 반응성(Saline-responsive) vs 저항성(Saline-resistant) 대사성 알칼리증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증상 분석 및 진단: 환자는 구토/설사로 인해 위액(H+, Cl- 손실)과 장액(Na+, Cl-, HCO3- 손실)을 잃어 탈수와 알칼리증이 발생했습니다. 생리식염수(0.9% NaCl) 투여로 증상이 호전된 것은, 염화물 반응성 알칼리증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이는 체액량을 보충함으로써 2차적으로 증가했던 알도스테론 분비가 정상화되고, 신장에서 HCO3-의 재흡수가 억제되어 교정되기 때문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정답은 ④ 이뇨제(Thiazide) 사용입니다. Thiazide 이뇨제는 원위세뇨관에서 Na+와 Cl-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이뇨를 일으키지만, 이 과정에서 체액량이 감소합니다. 체액량 감소는 레닌-알도스테론 시스템(RAS)을 활성화시켜, 원위세뇨관에서 Na+ 재흡수 대신 K+와 H+의 배설이 촉진됩니다. 이로 인해 H+가 소실되고 대사성 알칼리증이 발생하며, 이는 염화물(체액량) 보충으로 교정 가능합니다. 구토와 Thiazide 이뇨제 사용은 모두 염화물 반응성 알칼리증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5세 남성, 구토/설사로 인한 탈수 및 대사성 알칼리증. 생리식염수 투여 후 호전.
진단적 접근:
1. 혈청 전해질 & 동맥혈 가스 분석(ABGA): Na+, K+, Cl-, HCO3- 수치와 pH, pCO2 확인. 전형적인 소견은 HCO3- 상승, Cl- 저하, 보상적 pCO2 상승입니다.
2. 요중 Cl- 측정: 염화물 반응성 vs 저항성 구분의 금표준. 요중 Cl- < 10-20 mEq/L이면 염화물 반응성(체액량 부족), > 20 mEq/L이면 염화물 저항성(체액량 정상/과다)을 시사합니다.
치료 계획:
- 염화물 반응성 알칼리증: 생리식염수(0.9% NaCl) 정맥 주사가 일차 치료입니다. 체액량 보충과 함께 Cl-를 공급하여 HCO3- 배설을 촉진합니다.
- 동반된 저칼륨혈증(Hypokalemia)이 매우 흔하므로, KCl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주의사항: 염화물 저항성 알칼리증(원발성 알도스테론증 등)에 생리식염수를 과다 투여하면 체액 과부하와 고혈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원인을 감별한 후 치료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