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62세 남성 헌혈 희망자의 활력징후에서 이완기 혈압 105 mmHg가 확인되었습니다. 헌혈 적격 여부는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건강기준에 따라 판단합니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이완기 혈압이 100 mmHg 이상이면 헌혈이 금지됩니다. 이는 고혈압 상태에서 헌혈 시 혈압 변동으로 인한 기립성 저혈압, 실신, 또는 뇌혈관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활력징후(HR 70회/분, BT 36.5℃)는 정상 범위 내에 있으며, 수축기 혈압 130 mmHg도 허용 범위(90-180 mmHg) 내입니다. 따라서 이완기 혈압 상승이 채혈을 금지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입니다.
Prof's Note
헌혈 적격 기준은 단순히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헌혈로 인해 헌혈자 자신과 수혈자 모두에게 위험이 없는 사람'을 선별하는 것입니다. 고령(60세 초과) 자체는 헌혈 금지 사유가 아니며, 65세까지는 건강 상태에 따라 헌혈이 가능합니다. 헌혈 전 검진은 이러한 안전성 확보의 첫 관문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해당 환자에게는 헌혈을 거절하고, 그 이유(이완기 혈압이 기준치를 초과함)를 설명해야 합니다. 혈압 조절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일차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혈압 측정과 고혈압 평가를 받도록 권고합니다. 일상적인 혈압 관리 교육(저염 식이, 규칙적 운동, 체중 관리 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Critical Warning
"혈압이 좀 높은 게 오히려 피를 뽑아야 좋지 않나요?"라는 환자의 질문에 함부로 동의해서는 안 됩니다. 비약물적 치료로 혈압을 낮추는 개념과, 급격한 혈액량 감소로 인한 혈압 변동은 완전히 다른 메커니즘입니다. 헌혈로 인한 혈액량 감소는 고혈압 환자에게 예측 불가능한 혈역학적 스트레스를 가할 수 있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