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35세 남성 환자로, 발열과 근육통을 동반한 피부 발진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핵심 소견은 피부에 나타난 '표적 병변(Target lesion)'입니다. 표적 병변은 중심부에 수포나 괴사가 있고, 그 주변에 홍반이 둥글게 둘러싸인 특징적인 형태를 말합니다. 환자는 10일 전 단순 포진 바이러스(HSV) 감염 치료 병력이 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HSV 감염은 다형 홍반(Erythema Multiforme)의 가장 흔한 유발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열, 근육통 등의 전구 증상과 함께 HSV 감염 후 약 1-3주 사이에 표적 병변이 발생하는 것은 다형 홍반의 전형적인 임상 경과입니다.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도 표적 병변과 유사한 피부 병변을 보일 수 있으나, SJS는 주로 약물에 의해 유발되며, 광범위한 점막 침범과 표피 박리가 동반되어 훨씬 중증의 임상상을 보입니다. 본 증례에서는 중증도를 시사하는 소견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Mnemonic
다형 홍반의 주요 원인을 기억하는 법: "HERPES" (단순 포진 바이러스 감염이 가장 흔함)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다형 홍반의 치료는 대부분 지지적 요법입니다. 통증과 가려움증 조절을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중증의 경우 단기간 경구 스테로이드 투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재발 방지를 위한 원인 제거입니다. HSV 감염이 원인인 경우, 재발성 HSV 감염이 있는 환자에게는 아시클로버(Acyclovir)와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예방적으로 장기 투여하여 다형 홍반의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Critical Warning
표적 병변을 보이는 환자를 평가할 때, 스티븐스-존슨 증후군(SJS) 또는 중독성 표피 괴사용해(TEN)와의 감별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점막(구강, 생식기, 결막) 침범 여부, 표피 박리 면적(Nikolsky sign), 전신 상태 악화 소견을 꼼꼼히 평가해야 합니다. SJS/TEN이 의심되면 즉시 입원하여 중환자 관리가 필요하며, 스테로이드 사용은 논란의 여지가 있어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