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Analysis
25세 초임부, 임신 30주에 고혈압(BP 155/105 mmHg)과 현저한 단백뇨(Dipstick 3+)를 보입니다. 이는 임신성 고혈압 장애(Pregnancy-induced hypertension) 중 중증 전자간증(Severe Preeclampsia)을 시사하는 전형적인 증례입니다. 진단 기준은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생한 고혈압(수축기 혈압 ≥16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 ≥110 mmHg)과 현저한 단백뇨(24시간 요 단백 ≥300 mg 또는 단순 요 검사에서 단백 2+ 이상)입니다. 본 증례는 이완기 혈압이 105mmHg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수축기 혈압이 155mmHg에 단백뇨가 3+로 강력히 의심됩니다. 중증 전자간증은 산모의 발작(자간증), 뇌출혈, HELLP 증후군 및 태아 성장 지연, 태반 조기 박리 등 치명적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Mnemonic
중증 전자간증의 진단 기준 암기법: "HELLP, BP, PROTEIN, BRAIN" (기억하기 쉽게)
- H (Headache, 시야 장실, 상복부 통증)
- E (Edema은 비특이적)
- L (Liver enzyme 상승)
- L (Low Platelet)
- P (Proteinuria 현저함, ≥2+)
- BP (Blood Pressure, 수축기 ≥160 또는 이완기 ≥110)
- PROTEIN (단백뇨)
- BRAIN (뇌 증상: 두통, 시야 장애)
Management
중증 전자간증의 치료는 산모의 안정화와 시기 적절한 분만이 핵심입니다. 1) 마그네슘 설페이트(Magnesium sulfate) 정주로 발작 예방(Loading dose 4-6g IV, 이후 유지 1-2g/hr). 2) 혈압 강하제 (예: 라베탈롤(Labetalol), 니페디핀(Nifedipine), 히드랄라진(Hydralazine)) 투여로 혈압 조절(목표: 수축기 140-150 mmHg, 이완기 90-100 mmHg). 3) 태아의 태반 기능과 성숙도를 평가한 후, 임신 주수(본 증례는 30주)와 산모 상태를 고려하여 분만(출산)을 계획합니다. 34주 미만일 경우 스테로이드(태아 폐 성숙 촉진) 투여 후 분만을 고려합니다.
Critical Warning
* 경과 관찰은 절대 금기입니다. 중증 전자간증은 급속히 악화되어 자간증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ACE 억제제나 ARB 같은 혈압 강하제는 태아 기형 및 신장 손상 위험으로 임신 중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분만이 유일한 근본 치료법이지만, 미숙아일 경우 태아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마그네슘과 혈압 강하제로 산모 상태를 안정시킨 후 분만을 준비해야 합니다.
중증 전자간증 — 중증 전자간증(Severe Preeclampsia)은 임신 20주 이후 발생하는 고혈압과 현저한 단백뇨를 특징으로 하며, 다발성 장기 장애(간, 신장, 뇌, 혈액)를 동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유일한 근본 치료는 분만입니다.
마그네슘 설페이트 — 마그네슘 설페이트(Magnesium sulfate)는 중증 전자간증 및 자간증 환자에서 발작 예방의 일차 약물입니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신경근 전달을 억제합니다. 치료 수준 유지가 중요하며, 과다 투여 시 호흡 억제, 심장 정지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 — 단백뇨(Proteinuria)는 소변으로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배출되는 상태입니다. 전자간증 진단에서 24시간 요 단백 ≥300mg 또는 단순 요 검사(Dipstick)에서 지속적으로 1+ 이상(중증 기준은 2+ 이상)이 중요합니다. 신장 사구체의 손상 배리어 기능 상실을 반영합니다.
HELLP 증후군 — HELLP 증후군은 중증 전자간증의 합병증으로, 용혈(Hemolysis), 간 효소 수치 상승(Elevated Liver enzymes), 혈소판 감소(Low Platelets)를 특징으로 합니다. 급속히 진행될 수 있어 응급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자간증 — 자간증(Eclampsia)은 전자간증에 경련(발작)이 추가된 상태로,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마그네슘 설페이트가 예방 및 치료의 주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