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Analysis
30세 초임부, 임신 36주, 혈압 145/95 mmHg (고혈압), 소변 검사 단백뇨 2+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임신 20주 이후 새롭게 발생한 고혈압과 단백뇨를 특징으로 하는 전자간증(Preeclampsia)을 시사합니다. ACOG(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진단 기준은 임신 20주 이후 수축기 혈압 ≥14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 ≥90 mmHg가 두 번 이상 측정되고, 24시간 요 단백 ≥300mg 또는 단백/크레아티닌 비 ≥0.3 또는 Dipstick 단백뇨 ≥1+를 보이는 것입니다. 본 증례는 이 기준을 충족합니다. 중증 전자간증은 수축기 혈압 ≥160 또는 이완기 혈압 ≥110, 두통/시각 장애, 상복부 통증, 폐부종, 신기능 장애, 혈소판 감소증(<100,000/μL), 간효소 상승(ALT/AST 2배 이상) 중 하나라도 동반할 때 진단됩니다. 본 증례에는 중증 기준이 언급되지 않았으므로 비중증 전자간증으로 판단됩니다. 36주는 만삭에 해당하므로, 태아 폐성숙은 완료된 상태입니다.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분만이지만, 비중증일 경우 태아와 산모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임신 기간을 연장하여 태아 성숙을 도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Management
비중증 전자간증 환자의 치료는 혈압 조절과 경과 관찰입니다. 혈압 목표는 수축기 140-150 mmHg, 이완기 90-100 mmHg로, Labetalol, Nifedipine, Methyldopa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산모는 주 2회 이상 외래 방문하여 혈압, 단백뇨, 증상(두통, 시각 장애, 상복부 통증)을 평가받고, 태아는 NST(Non-Stress Test) 및 양수 양 평가를 통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임신 37주(만삭)에 도달하면 분만을 유도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Critical Warning마그네슘 설페이트(Magnesium sulfate)는 전자간증의 예방이나 비중증 환자의 일상적 치료제가 아닙니다. 이는 자간증(eclampsia) 발작 예방을 위해 중증 전자간증 환자에게 분만 중 및 분만 후 24시간 동안 투여하는 약물입니다. 비중증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은 적응증에 맞지 않습니다.
전자간증 — 전자간증(Preeclampsia)은 임신 20주 이후 새롭게 발생한 고혈압과 단백뇨를 특징으로 하는 임신 특발성 질환입니다. 태반 형성 이상에서 기인하며, 산모의 다발성 장기 장애와 태아 성장 제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분만이 유일한 근본적 치료법입니다.
HELLP 증후군 — HELLP 증후군은 중증 전자간증의 합병증으로, 용혈(H), 간효소 상승(EL), 혈소판 감소(LP)를 특징으로 합니다. 응급 상황으로, 즉각적인 분만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자간증 — 자간증(Eclampsia)은 전자간증 환자에서 경련(발작)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뇌부종, 뇌출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생명 위협적 합병증이며, 마그네슘 설페이트가 예방 및 치료의 주축입니다.
Labetalol — Labetalol은 알파 및 베타 차단제로, 임신 중 전자간증으로 인한 고혈압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됩니다. 정맥 주사 또는 경구 투여가 가능하며, 태반 관류를 급격히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합니다.
유도 분만 — 유도 분만(Induction of labor)은 인위적으로 진통을 시작시켜 질식 분만을 이루게 하는 것입니다. 전자간증에서 질병의 중증도와 임신 주수에 따라 결정되며, 임신 37주 도달 시 비중증 환자에서도 시행하는 것이 표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