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Analysis
35세 초임부, 임신 28주. 주된 소견은 고혈압(BP 155/105 mmHg), 현저한 단백뇨(Dipstick 3+), 그리고 중증 증상인 심한 두통과 상복부 통증입니다. ACOG(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진단 기준에 따르면, 전자간증(Preeclampsia)은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생한 고혈압(수축기 ≥140 mmHg 또는 이완기 ≥90 mmHg)과 단백뇨(24시간 요 단백 ≥300 mg 또는 단백/크레아티닌 비 ≥0.3, 또는 Dipstick 1+ 이상)로 정의됩니다. 본 증례는 이 기준을 충족합니다. 다음으로 중증도를 평가해야 합니다. 중증 전자간증(Severe Preeclampsia)의 기준은 혈압이 수축기 ≥160 mmHg 또는 이완기 ≥110 mmHg이거나, 다음 중 하나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입니다: 두통, 시각 장애, 상복부/우상복부 통증, 폐부종, 신기능 장애, 혈소판 감소증(<100,000/μL), 간기능 이상 등. 본 환자는 혈압이 중증 기준(160/11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중증 증상(심한 두통, 상복부 통증)이 동반된 현저한 단백뇨(Dipstick 3+)가 있으므로, ACOG 기준상 중증 전자간증으로 분류됩니다. HELLP 증후군은 중증 전자간증의 한 형태로, 혈소판 감소, 간효소 상승, 용혈의 증거가 필요하므로 본 증례만으로는 진단할 수 없습니다. 자간증(Eclampsia)은 전자간증에 경련이 추가된 경우입니다.
Mnemonic
중증 전자간증의 증상 및 징후를 기억하는 비법: HELLP + CNS + RUQ
* HELP 증후군 징후 (혈소판 감소, 간효소 상승)
* CNS 증상 (심한 두통, 시각 변화, 반사항진)
* RUQ/상복부 통증 (간피막 신장으로 인한 통증)
이 중 하나라도 있으면 중증으로 간주합니다.
Management
중증 전자간증의 확정 진단 시, 유일한 근본 치료는 태아와 태반의 만출(Delivery)입니다. 임신 주수와 모체/태아 상태를 평가하여 분만 시기를 결정합니다. 34주 이상이면 즉시 분만을 유도합니다. 34주 미만일 경우, 모체 상태가 안정적이고 태아 상태가 양호하다면 스테로이드(베타메타손) 투여로 태아 폐성숙을 촉진한 후 분만을 고려할 수 있으나, 모체 상태가 악화되면 즉시 분만해야 합니다. 분만 전후 고혈압 조절을 위해 정주용 황산마그네슘(MgSO4)을 경련 예방 목적으로 투여합니다(부하량 4-6g IV, 이후 유지량 1-2g/hour). 고혈압 조절에는 라베탈롤, 니페디핀 등을 사용합니다.
Critical Warning
* 황산마그네슘 투여 시 반드시 마그네슘 중독 증상(심부건반사 소실, 호흡 억제, 심정지)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Calcium gluconate를 비치해 두어야 합니다.
* 중증 전자간증 환자에게 이뇨제를 사용하지 마세요. 혈액량이 이미 감소된 상태이므로 쇼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상복부 통증은 HELLP 증후군이나 간피막 하출혈의 징후일 수 있어 응급 상황입니다. 즉시 LFT, 혈소판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자간증 — 전자간증(Preeclampsia)은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생한 고혈압과 단백뇨를 특징으로 하는 다기관 장애입니다. 태반의 이상 혈관 형성이 근본 원인으로 여겨지며, 모체의 혈관 내피 손상을 유발합니다.
HELLP 증후군 — HELLP 증후군은 중증 전자간증의 합병증으로, 용혈(Hemolysis), 간효소 상승(Elevated Liver enzymes), 혈소판 감소(Low Platelets)를 특징으로 합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자간증 — 자간증(Eclampsia)은 전자간증 환자에서 경련(Seizure)이 발생한 상태를 말하며, 뇌부종이나 뇌출혈을 동반할 수 있어 모체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황산마그네슘 — 황산마그네슘(Magnesium Sulfate)은 전자간증/자간증 환자에서 경련 예방 및 치료의 일차 약물입니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경련 역치를 높입니다. 중독 시 호흡 억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단백뇨 — 단백뇨(Proteinuria)는 전자간증의 주요 진단 기준 중 하나입니다. Dipstick 검사에서 1+ 이상이면 의심되며, 확진을 위해 24시간 요 단백 정량(≥300 mg/24hr)이나 단백/크레아티닌 비(≥0.3)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