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30세 초임부, 임신 28주에 내원하여 혈압 145/95 mmHg (수축기 혈압 ≥14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 ≥90 mmHg),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Dipstick 2+)가 확인되었습니다. ACOG(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기준에 따르면, 임신 20주 이후 새로 발생한 고혈압과 함께 의미 있는 단백뇨(24시간 요단백 ≥300mg 또는 단백/크레아티닌 비 ≥0.3, 또는 Dipstick 1+ 이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면 전자간증(Preeclampsia)으로 진단합니다. 이 환자는 임신 28주에 새롭게 고혈압과 단백뇨가 나타났으므로, 임신 20주 이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성 고혈압이나, 단백뇨 없이 혈압만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일과성 고혈압은 배제됩니다. 임신성 고혈압은 단백뇨 없이 고혈압만 있는 상태를 지칭하므로 이 증례와 맞지 않습니다. 자간증(Eclampsia)은 전자간증에 경련이 동반된 상태로, 현재 증상에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Mnemonic
전자간증(Preeclampsia)의 3대 Classic Triad를 기억하세요: "H-P-E"
- Hypertension (고혈압)
- Proteinuria (단백뇨)
- Edema (부종) * (현재는 필수 진단 기준은 아니지만, 흔히 동반됨)
20주 이후에 위 세 가지가 나타나면 전자간증을 의심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전자간증의 확정 진단 후 관리의 핵심은 모체 상태의 악화를 방지하고, 태아의 건강을 평가하며, 적절한 시기에 분만을 계획하는 것입니다. 임신 37주 이상이면 분만을 유도합니다. 34-37주 사이에서는 모체-태아 상태에 따라 분만을 고려하며, 34주 미만에서는 스테로이드(베타메타손) 투여로 태아 폐성숙을 촉진시키면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보존적 치료에는 절대 안정, 혈압 모니터링, 항고혈압제 (1차 선택: Labetalol, Nifedipine), Magnesium sulfate 정주를 통한 자간증 예방이 포함됩니다. 태아 상태는 NST(Non-stress test), 초음파, 양수 검사 등으로 주기적으로 평가합니다.
Critical Warning
전자간증 환자 관리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증상 호전을 안정화로 오인하여 분만을 지연시키는 것입니다. HELLP 증후군 (용혈, 간효소 상승, 혈소판 감소)이나 자간증으로의 급격한 진행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통, 시력 장애, 상복부 통증 같은 증상은 즉각적인 평가와 분만을 필요로 하는 중증 전자간증의 적신호입니다. 또한, ACE 억제제나 ARB 같은 약물은 태아 독성으로 임신 중 절대 금기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