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Case Analysis
32세 초임부, 임신 30주. 주된 소견은 고혈압(BP 155/105 mmHg), 중증 단백뇨(Dipstick 3+), 그리고 신경학적 증상(심한 두통과 시야 장애)입니다. 이는 단순한 임신성 고혈압(Gestational Hypertension)을 넘어, 중증 전자간증(Severe Preeclampsia)의 진단 기준을 충족시킵니다. ACOG(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 기준에 따르면, 고혈압과 단백뇨에 더해 두통, 시야 장애,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있으면 중증 전자간증으로 분류됩니다. 이 환자의 경우, 자간증(Eclampsia)으로 진행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가장 시급한 처치는 경련(자간증)의 예방입니다.
Mnemonic
중증 전자간증의 증상을 기억하는 법: HELLP (간기능 이상, 용혈, 혈소판 감소)와 함께, 신경학적 증상은 HEAD로 외웁니다.
- Headache (두통)
- Epigastric pain (상복부 통증)
- Altered vision (시야 장애)
- Decreased urine output (소변량 감소)
임상 시나리오
Management
중증 전자간증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환자에서 가장 우선적인 응급 처치는 자간증 예방을 위한 마그네슘 설페이트(Magnesium Sulfate) 정주 요법입니다. 표준 용량은 로딩 도즈(Loading dose) 4-6g을 15-20분에 걸쳐 정주하고, 이후 유지 도즈(Maintenance dose)로 시간당 1-2g을 지속 정주합니다. 치료 목표는 경련 예방이며, 이는 혈압 강하와는 별개의 치료입니다. 동시에 혈압 조절을 위해 라베탈롤(Labetalol), 니페디핀(Nifedipine)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인 치료는 태아와 태반의 만출(Delivery)이며, 임신 주수와 모체/태아 상태를 고려하여 시기를 결정합니다.
Critical Warning
* 마그네슘 설페이트 투여를 혈압 강하보다 우선시하세요. 혈압만 낮춘다고 자간증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 과도한 수액 보충은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 금기입니다. 중증 전자간증 환자는 혈관 수축 상태이며, 과수액은 위험합니다.
* 마그네슘 중독 징후(심한 호흡 억제, 심박동수 감소, 심부건반사 소실)를 모니터링하고, 중독 시에는 칼슘 글루코네이트(Calcium Gluconate)를 준비해야 합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