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 ANS) 중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의 해부학적 기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묻고 있어요.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뉘며, 이 둘은 신경이 시작되는 위치(기원)와 작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구조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부교감신경(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은 '쉬고 소화시키는(Rest and digest)' 기능을 담당하며, 신경절 이전 섬유(Preganglionic fiber)가
뇌간(Brainstem)과
천골(Sacral cord, S2-S4)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뇌천골분지(Craniosacral outflow)라고 불러요. 이는 흉요부(Thoracolumbar, T1-L2)에서 기원하는 교감신경과 대비되는 해부학적 특징입니다.
정답 근거:
② 뇌간과 천골에서 나온다. 이 보기가 정답입니다. 부교감신경의 신경절 이전 신경세포체는 중추신경계 내에서
뇌간(제3, 7, 9, 10 뇌신경)과
척수의 천수 부위(S2-S4)에 위치해요. 그래서 부교감신경계를
뇌천골계(Craniosacral division)라고도 부른답니다.
오답 분석:
① 심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조절은 자율신경계의 주된 기능이 아니며, 부교감신경은 심장의
동방결절(SA node)에 직접 작용해 심박수를 느리게 할 뿐, 심장이 분비하는 호르몬(
심방나트륨이뇨펩티드(ANP) 등)을 조절하는 것은 주된 기전이 아닙니다. 또한 자율신경계 자체는 신경계이지 내분비계가 아니에요.
③ '척수에서만 나온다'는 설명은 틀렸습니다. 부교감신경은 뇌간과 천수에서 나오며, '흉요수에서만' 나오는 것은 교감신경에 가까운 설명입니다. 또한 '~만 나온다'는 표현은 부교감신경과 교감신경 모두에 적용될 수 없어요.
④ '모두 아드레날린을 분비한다'는 명백한 오답입니다.
혼동 주의! 부교감신경의 신경절 이후 섬유는 주로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분비합니다.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을 주로 분비하는 것은 교감신경의 신경절 이후 섬유랍니다.
⑤ '에너지 소비를 촉진한다'는 것은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담당하는
교감신경(Sympathetic nervous system)의 주요 기능입니다. 부교감신경은 반대로 에너지를 보존하고 저장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연관 개념 정리: 자율신경계의 해부학적·기능적 차이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교감신경 (Sympathetic) | 부교감신경 (Parasympathetic) |
|---|
| 기원 | 흉요부 (T1-L2) | 뇌간 및 천수 (S2-S4) |
| 다른 이름 | 흉요분지 (Thoracolumbar outflow) | 뇌천골분지 (Craniosacral outflow) |
| 신경절 위치 | 척수 가까이 (교감신경줄기) | 표적 기관 가까이 (벽내신경절) |
| 주요 신경전달물질 | 노르에피네프린 (NE) (절후섬유) | 아세틸콜린 (ACh) (절후섬유) |
| 주요 기능 | 투쟁-도피, 에너지 소비 | 휴식-소화, 에너지 보존 |
개념 정리: 부교감신경은
뇌간과
천골에서 기원하여 '뇌천골분지'라고도 불리며, 표적 기관 근처에서 신경절을 형성하고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분비해 휴식과 에너지 보존 기능을 수행합니다.
암기 팁:
교감신경은 '가슴(
흉)과 허리(
요)' →
흉요부에서 나오고,
부교감신경은 '머리(
뇌)와 엉덩이(
천)' →
뇌천골에서 나온다고 연상해 보세요. '머리와 엉덩이'라는 조금 우스운 이미지로 기억하면 해부학적 기원을 절대 헷갈리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