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의 두 축인 교감신경계(Sympathetic Nervous System)와 부교감신경계(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의 길항적(반대) 작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묻고 있어요.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신체는 에너지를 보존하고 저장하는 '휴식 및 소화(Rest and Digest)' 상태가 됩니다.
핵심 개념 분석: 부교감신경은 뇌간(Brainstem)과 천수(Sacral spinal cord)에서 기원하여, 긴 신경절이후섬유를 통해 표적 기관에 작용합니다. 주요 신경전달물질은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며, 이는 무스카린성 수용체(Muscarinic receptor)에 결합하여 서맥, 소화 촉진, 분비 증가 등의 반응을 유발합니다.
정답 근거: 핵심! 부교감신경은 위장관의 연동운동(Peristalsis)을 활발하게 하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영양분의 소화 및 흡수를 돕습니다. 이는 '휴식과 소화'라는 부교감신경의 핵심 기능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오답 분석:
①, ②, ⑤번은 모두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심장 박동과 혈압을 높이고, 호흡을 증가시켜 근육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교감신경의 역할이에요.
③번 동공 확대(Mydriasis) 역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동공산대근(Iris dilator muscle)을 수축시켰을 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동공조임근(Iris sphincter muscle)이 수축하여 동공 축소(Miosis)가 일어납니다.
연관 개념 정리: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대부분의 장기에서 서로 반대 작용을 하며, 이를 길항작용(Antagonism)이라고 합니다. 예외적으로 땀샘(Sweat gland)과 대부분의 혈관 평활근에는 부교감신경의 직접적인 지배가 거의 없어 교감신경의 단독 조절을 받는 부위도 있으니 함께 기억해두세요.
개념 정리
항목
교감신경계
부교감신경계
상황
투쟁-도피 (Fight-or-Flight)
휴식-소화 (Rest-and-Digest)
심장
빈맥 (심박수 증가)
서맥 (심박수 감소)
혈압
상승
하강
동공
확대 (Mydriasis)
축소 (Miosis)
소화
억제
촉진 (연동운동·분비 증가)
호흡
증가 (기관지 확장)
감소 (기관지 수축)
암기 팁
부교감신경을 '부드럽게(副) 교감(交感)을 나누는 신경'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편안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고, 부드러운 대화를 나누며(소화 촉진, 서맥), 조용한 분위기를 위해 눈동자가 작아지는(축동) 상황을 상상하면 쉽게 외울 수 있어요.
핵심 포인트실제 적용: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는 신체가 에너지를 보존하고, 소화 및 배설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며,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회복을 도모하는 중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상태에서 소화 기능 촉진과 서맥은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이므로, 이를 부작용이나 이상 소견으로 오인해서는 안 됩니다.이해하며 외우기: 핵심! 자율신경계 반응을 해석할 때는 '현재 신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격이나 위협 상황에서는 교감신경이, 회복과 영양 공급 상황에서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하게 작용한다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각 장기별 반응을 논리적으로 유추할 수 있어야 합니다.주의사항: 혼동 주의! '동공 확대'나 '심장 박동 증가' 같은 항목을 보고 직관적으로 '활동 증가'를 떠올려 부교감신경과 연결 짓기 쉽지만, 부교감신경은 에너지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작용은 대부분 반대라는 점을 기억하면 혼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 — 심장근, 평활근, 샘 등을 불수의적으로 조절하는 신경계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됩니다.
부교감신경계(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 — 신체의 에너지를 보존하고 '휴식과 소화' 기능을 담당하는 자율신경계의 한 축입니다.
아세틸콜린 — 부교감신경의 신경절이후섬유 말단에서 분비되는 주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연동운동 — 식도, 위, 장 등 소화관 벽의 근육이 규칙적으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내용물을 이동시키는 운동입니다.
항상성 —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생체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성질로, 자율신경계의 핵심 기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