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 환산의 기본 원리
약물 용량 계산에서 단위 환산은 투약 오류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장치입니다.
반코마이신(vancomycin)은 중증 그람양성균 감염, 특히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에 사용되는
글리코펩타이드(glycopeptide) 계열 항생제로, 치료 범위가 좁아 용량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g과 mg의 관계는
1 g = 1,000 mg이므로, 1.5 g은
1.5 × 1,000 = 1,500 mg이 됩니다.
임상에서 단위 환산이 중요한 이유
반코마이신은 신독성(nephrotoxicity)과 이독성(ototoxicity) 위험이 있어 체중, 신기능, 혈중 농도(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를 기반으로 용량을 조절합니다. 성인에서 중증 감염 시 흔히
1.5 g을 12시간 간격으로 투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처방이 g 단위로 나오더라도 실제 조제·투약 과정에서는 mg 단위로 변환해 주사기나 수액에 정확히 반영해야 합니다. 단위를 잘못 환산하면 10배, 100배 용량 오류로 이어질 수 있어,
용량 계산 검증(double check)이 필수적입니다.
신기능 저하 시 용량 조절과의 연결
반코마이신은 주로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을 받는 환자에서는 약물 농도가 예측과 다르게 변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저효율투석(SLED)과 같은 신대체요법 중에는 반코마이신의 제거율이 달라져 용량 조절이 필요하며, 이때도 기초 용량을 mg 단위로 정확히 환산해 투여 간격과 함께 조정합니다
[3]. 예비 간호사는 투석 중인 환자에게 반코마이신을 투여할 때 단위 환산뿐 아니라 투여 시점과 혈중 농도 측정 계획까지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국가시험 빈출 포인트
간호사 국가시험에서는 g↔mg, mg↔mcg(마이크로그램) 환산을 이용한
1회 투여량 계산,
수액 혼합 농도 계산,
시간당 주입 속도(ml/hr) 산출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반코마이신은 TDM과 연계해
최저혈중농도(trough level)를 확인해야 하는 대표 약물이므로, 용량 환산과 함께 약물 혈중 농도 감시의 개념을 묶어 이해하면 문제 해결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