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조직의 혈액 순환이 차단되면서 발생하는
압력 손상(pressure injury)입니다. 해부학적으로 뼈 돌출 부위는 체중이 집중되어 압력이 가장 높게 형성되므로 욕창 발생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천골(sacrum)은 바로 누운 자세(supine position)에서 상체와 하체의 체중이 집중되는 중심점 역할을 하며, 피부 바로 아래에 뼈가 돌출되어 있어 연부 조직이 압박과 전단력(shear force)에 극도로 취약한 부위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천골 부위의 높은 압력과 욕창 위험성을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는 욕창 예방을 위해 침상 내 체위에 따른 압력 분포를 정량화하고 시각화하였는데, 이는 천골을 포함한 특정 뼈 돌출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는 현상을 교육적으로 보여줍니다
[1]. 또한 어깨 수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해변 의자 자세(beach-chair position)에서도 천골의 경계면 압력(interface pressure)이 상승하고 피부 변화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하여, 다양한 체위에서 천골이 압력 손상의 주요 부위임을 시사합니다
[2]. 나아가 침상 머리를
60도 올린 자세에서 둔부와 햄스트링에 신경근 전기 자극을 적용했을 때 천골과 좌골 부위의 경계면 압력이 재분배되는 효과를 관찰한 연구도 있습니다
[3]. 이는 중재가 필요한 핵심 부위가 천골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합니다. 엎드린 자세(prone position) 정형외과 수술 환자의 욕창을 연구한 논문에서도 초음파를 이용한 조직 평가와 압력 분포 분석의 주요 관심 부위에 천골과 같은 뼈 돌출 부위가 포함됩니다 .
보기에서 제시된 팔꿈치, 무릎, 발뒤꿈치, 어깨 역시 뼈 돌출 부위로 욕창이 발생할 수 있지만, 천골은 누운 자세에서 체중 부하가 가장 크고 지속적으로 집중되는 해부학적 위치이므로 욕창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 실무에서는 욕창 위험도 평가 시 천골 부위의 피부 상태와 압력 분산을 최우선적으로 사정하고, 체위 변경 시 천골에 가해지는 압력을 해소하는 전략을 적용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Quantifying and Visualizing the Pressure Distribution of In-Bed Positions to Reduce Pressure Injury Risk.일반논문van Helden TMN, Versnel SL, Arkes L, Lindhout M, Mureau MAM, van Neck JW. (2026) · DOI: 10.1097/asw.0000000000000402
- [2]
Sacral positioning and interface pressure in the beach-chair position during shoulder surgery: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일반논문Takatori N, Uchiyama Y, Ito H, Sakai D. (2026) · DOI: 10.1016/j.jtv.2026.101027
- [3]
Interface pressure reduction in the sacral and ischial regions during neuromuscular electrical stimulation at 60° head-of-bed elevation.일반논문Yoshikawa M, Yoshikawa Y, Uemura M, Yamaguchi A, Ma X, Ikeda K, Maeshige N. (2026) · DOI: 10.1177/0954411926145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