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계 사용법에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정답은
3번(입으로 털기)입니다.
수은 체온계의 구조와 위험성
전통적인 수은 체온계는 체온 변화에 따라 팽창하는
수은(mercury, Hg)의 물리적 성질을 이용합니다. 체온 측정 후 수은주가 올라간 상태에서 그대로 두면 다음 측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세관을 막고 있는 좁은 통로를 통과시키기 위해 강한 원심력이나 충격을 가해 수은을 다시 구부(reservoir)로 내려보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가 바로 입으로 바람을 불어 터는 것입니다. 입으로 불면 뜨거운 입김과 수증기가 체온계 내부로 유입되어 수은의 부피를 순간적으로 팽창시키고, 이는 체온계의 유리관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은은 중추신경계 및 신장에 독성이 있는 중금속으로, 체온계가 파손될 경우 공기 중으로 증발한 수은 증기를 흡입하거나 피부로 흡수될 위험이 있습니다
[1]. 이러한 독성 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은 체온계 사용이 금지되는 추세이며, 디지털 체온계나 갈린스탄(galinstan) 기반의 친환경 체온계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2].
올바른 수은 체온계 사용법
시험에서 자주 다루는 올바른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체온 측정 전에 수은주가 눈금 아래로 내려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둘째, 정확한 체온 측정을 위해 구강(혀 밑)이나 액와(겨드랑이) 등 측정 부위별 권장 접촉 시간을 엄수해야 합니다. 셋째, 체온계를 내릴 때는 입으로 털지 말고, 전용 케이스에 넣어
수직으로 떨어뜨리거나 팔을 크게 휘둘러 원심력을 이용해야 합니다. 넷째, 감염 관리를 위해 사용 전후로 반드시
알코올 솜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보기 중 입으로 터는 행위는 체온계 파손 및 수은 노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가장 옳지 않은 방법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ercury air, urine monitoring and health effects on occupationally exposed dental healthcare workers in Delhi, India.일반논문Mawari G, Kumar N, Sarkar S, Joshi TK, Frank AL, Daga MK, Singh MM. (2024) · DOI: 10.3233/wor-230109
- [2]
Comparative evaluation of thermography, infrared, mercury, digital, and ecological thermometers for body temperature measurements in cattle.일반논문Pinheiro AC, Abbud RS, Perestrelo KG, de Amorim JE, Freitas JMN, Sucupira MCA. (2026) · DOI: 10.1007/s11250-026-05059-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