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백선(Tinea)과 같은 표재성 진균 감염(Superficial Fungal Infection)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을 묻고 있어요. 제시된 그림은 전형적인 체부 백선(Tinea Corporis)의 환상형(Annular) 병변으로, 경계가 명확한 원형의 홍반과 인설(Scale)이 특징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진균 감염이 의심되는 피부 병변에서 원인균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을 선택해야 해요. 세균 감염과 달리 진균은 세포벽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각질을 녹여 균사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특수 검사법을 사용합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정답은 ②번
KOH 검사(KOH Mount / Potassium Hydroxide Test)예요.
핵심! 진균의 세포벽은 키틴(Chitin)으로 구성되어 있어 강알칼리 용액에도 잘 용해되지 않아요. 병변 부위의 각질(표피)을 긁어내 유리 슬라이드에 올리고 10~20% 수산화칼륨(KOH) 용액을 떨어뜨리면, 각질(케라틴)은 용해되고 진균의 균사(Hyphae)나 포자(Spore)만 선명하게 남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신속하고 간편하여 백선, 칸디다증(Candidiasis), 어루러기(Pityriasis Versicolor) 등
표재성 진균 감염의 1차 선별 검사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①
배양검사(Culture): 진균 배양도 가능하지만, 사부로 한천배지(Sabouraud Agar)에서 결과 확인까지 보통
2~4주가 소요되므로 신속한 진단을 위한 1차 검사로는 부적합해요.
③
암시야검사(Dark Field Examination):
혼동 주의! 이 검사는 매독(Syphilis)의 원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Treponema Pallidum)을 검출하기 위한 방법이에요. 1기 매독의 경성하감(Chancre)이나 2기 매독의 편평콘딜로마(Condyloma Latum)에서 삼출액을 채취해 나선형의 세균을 관찰할 때 사용합니다. 진균 검사와는 전혀 다른 검사예요.
④
그람염색법(Gram Stain): 세균의 세포벽 펩티도글리칸(Peptidoglycan) 층의 두께에 따라 그람 양성(보라색)과 음성(붉은색)으로 분류하는 검사법이에요. 일반적인 세균 감별에는 유용하지만, 진균은 그람 염색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비특이적으로 보여 감별이 어려워요.
⑤
청크도말검사(Tzanck Smear):
혼동 주의! 피부 병변의 기저부를 긁어 도말한 후 김자(Giemsa) 또는 라이트(Wright) 염색을 하는 검사예요. 주로 단순포진(Herpes Simplex)이나 수두-대상포진(Varicella-Zoster)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서 나타나는 풍선세포(Balloon Cell)나 다핵거대세포(Multinucleated Giant Cell)를 관찰할 때 사용해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피부 사상균(Dermatophyte) 감염은 부위에 따라 두부 백선, 체부 백선, 완선(고샅 백선), 수부 백선, 족부 백선(무좀), 조갑 백선(손발톱 진균증) 등으로 분류되며, KOH 검사가 가장 기본적인 진단 도구입니다. 우드등(Wood's Lamp) 검사에서 Microsporum 속 감염 시 청록색 형광을 발하는 것도 연관 지어 알아두세요.
개념 정리
진균 검출을 위한 KOH 검사법의 원리는
각질 용해 → 균사 관찰이에요. 알칼리 용액이 피부 세포 사이의 데스모좀(Desmosome)을 분해하고 케라틴 단백질을 녹이지만, 진균의 키틴 성분은 용해되지 않고 남아 균사(Hyphae)나 위균사(Pseudohyphae) 형태로 관찰됩니다.
한눈에 비교!
| 구분 | KOH 검사 (진균) | 암시야검사 (매독) | 청크도말검사 (바이러스) |
|---|
| 주요 검출 대상 | 피부사상균, 칸디다 | 매독균 (T. pallidum) | 헤르페스, 수두 바이러스 |
| 검체 준비 | 인설 + 10% KOH | 병변 삼출액 | 기저부 도말 + 김자 염색 |
| 현미경 소견 | 균사, 포자 | 나선형 세균 | 풍선세포, 다핵거대세포 |
암기 팁
"KOH"를 "각질(K) 녹여서(OH-) 진균 보자!"로 연상하세요. 피부과에서 "진균이 의심돼요" 하면 바로 KOH 검사부터 시행한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국시 빈출 포인트
피부과 파트에서
KOH 검사는 거의 매년 출제되는 단골 주제예요. 진균 검사(KOH)와 바이러스 검사(청크 도말), 매독 검사(암시야)를 짝지어 구분하는 문제로 자주 나와요.
기출 변형 주의!
"환상형 홍반과 인설이 있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는?" 또는 "무좀 환자의 각질을 채취해 시행한 검사에서 관찰되는 소견은?"과 같은 형태로 임상 사진이나 증상과 함께 출제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