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형 뇌성마비(spastic cerebral palsy)는 대뇌겉질 운동영역과 겉질척수로의 손상으로 인해 위운동신경세포 증후군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유형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대뇌겉질 운동영역 손상, 60~70%의 높은 빈도, 한 관절만의 독립적 움직임이 어려운 협조운동 장애는 모두 경직형 뇌성마비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경직형에서는 근육의 긴장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서 특정 근육군이 우세하게 단축되고, 이로 인해 관절이 특징적인 자세로 고정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발목과 발 부위에서 경직이 우세한 근육은 발바닥굽힘근과 함께 발 가쪽 및 안쪽 번짐근입니다. 발 가쪽 번짐(eversion)은 종아리근(peroneus longus, brevis)이, 안쪽 번짐(inversion)은 뒤정강근(tibialis posterior)과 앞정강근(tibialis anterior)이 담당하는데, 경직형 뇌성마비에서는 이 근육들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발목이 불안정해지거나 발 변형이 발생합니다. 특히 발바닥굽힘근의 경직과 결합되면 혼동 주의! 말발(equinus) 변형이나 안쪽번짐발(내반족)과 같은 이차적 근골격계 문제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이러한 근육 긴장도의 양상이 확인됩니다. 스웨덴 인구 기반 연구에서는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의 하지 근긴장도를 평가할 때 장딴지근-가자미근(gastrocsoleus), 뒤넙다리근(hamstring), 모음근(adductor)을 주요 평가 근육으로 선정했습니다 [1]. 이는 경직형 뇌성마비에서 임상적으로 가장 흔하게 긴장도가 증가하는 근육군이 발바닥굽힘근, 무릎굽힘근, 엉덩관절 모음근임을 반영합니다. 또한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의 근육 형태학 연구에서도 안쪽장딴지근(medial gastrocnemius)과 반힘줄근(semitendinosus)의 구조적 변화와 경직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는데, 이는 경직이 단순한 신경학적 문제를 넘어 근육 자체의 형태학적 변화를 동반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4].
경직형 뇌성마비의 근긴장도 증가는 단일 관절의 독립적 움직임을 방해하고, 협조운동을 어렵게 만드는 핵심 기전입니다. 정상적인 운동 조절에서는 주동근과 길항근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지만, 경직 상태에서는 길항근의 과도한 동시수축(co-contraction)이 발생하여 분리된 움직임이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발목을 발등굽힘하려 할 때 발바닥굽힘근의 경직이 이를 방해하고, 발 가쪽 번짐근과 안쪽 번짐근의 불균형한 긴장이 발목의 선택적 움직임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보기에서 옳은 근육을 판별해 보면, 팔꿉관절 폄근과 엉덩관절 폄근은 경직형에서 오히려 약화되거나 길항근으로 작용하는 근육입니다. 아래팔 뒤침근도 경직이 우세한 엎침근의 길항근에 해당합니다. 어깨관절 내밈(전인, protraction)과 벌림근은 경직형에서 우세한 뒤당김(retraction)과 모음 패턴과 반대 방향입니다. 따라서 경직형 뇌성마비에서 긴장도가 증가하는 근육으로 옳은 것은 발 가쪽 및 안쪽 번짐근입니다.
경직형 뇌성마비의 빈도와 관련하여, 한 리뷰에서는 경직이 뇌성마비 아동의 80%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운동장애 유형이라고 보고했습니다 [2]. 문제에서 제시된 60~70%라는 수치는 경직형 아형의 분포를 나타내는 것으로, 경직성 운동장애 자체의 빈도와는 구분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다른 리뷰에서도 뇌성마비가 중추신경계의 초기 발달 단계 손상으로 인한 비진행성 운동 및 자세 장애임을 강조하며, 이로 인한 이차적 근골격계 문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행될 수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3]. 이는 경직으로 인한 근육 단축과 관절 변형이 성장과 함께 악화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우세 근육의 긴장도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함을 뒷받침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1]
A Swedish Population-Based Study Found That Muscle Hypertonia in Children With Cerebral Palsy Varied by Age, Subtype, Functional Level, and Muscle Group.일반논문Hägglund G, Alriksson-Schmidt AI. (2026) · DOI: 10.1111/apa.70649
[2]
Cerebral Palsy: An Overview.일반논문Vitrikas K, Dalton H, Breish D (2020)
[3]
Cerebral Palsy: A Narrative Review on Childhood Disorder.일반논문Basoya S, Kumar S, Wanjari A (2023) · DOI: 10.7759/cureus.49050
[4]
Associations between muscle morphology and spasticity in children with spastic cerebral palsy.일반논문Peeters N, Hanssen B, Bar-On L, De Groote F, De Beukelaer N, Coremans M (2023) · DOI: 10.1016/j.ejpn.2023.01.007
경직형 뇌성마비 근긴장도 평가 및 중재굽힘·모음·안쪽돌림 우세 패턴의 임상 적용
경직형 뇌성마비에서 우세하게 긴장하는 근육은 굽힘근, 모음근, 안쪽돌림근 패턴을 따릅니다. 하지에서는 발바닥굽힘근과 함께 발 가쪽 및 안쪽 번짐근의 긴장이 두드러지며, 이는 말발(equinus) 변형이나 안쪽번짐발(내반족)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주요 평가 근육으로는 장딴지근-가자미근, 뒤넙다리근, 모음근이 선정됩니다. 근긴장도 평가 시 수동적 관절가동범위와 속도 의존적 저항을 함께 확인하여 경직의 정도를 정량화해야 합니다.
주의
경직 근육의 단순 스트레칭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길항근의 약화와 동시수축 양상을 함께 평가하고, 선택적 운동 조절을 촉진하는 중재를 병행해야 이차적 관절 변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경직형 뇌성마비 — 대뇌겉질 운동영역 손상으로 위운동신경세포 증후군이 나타나는 가장 흔한 뇌성마비 유형(60~70%)
위운동신경세포 증후군 — 근긴장도 증가, 과반사, 경직, 협조운동 장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학적 증후군
발 가쪽 번짐 — 종아리근(peroneus longus, brevis)이 담당하는 발의 외측 들림 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