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DDH)의 병태생리와 그에 따른 연부조직의 변화를 묻고 있어요. DDH는
엉덩관절(Hip Joint)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넙다리뼈머리가 관절 밖으로 빠져나와 있는 상태를 말해요.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핵심! DDH 환자는 넙다리뼈머리가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뒤쪽(posterior)과 가쪽(lateral)으로 전위돼요. 이로 인해 엉덩관절 주변의 근육들은 비정상적인 길이와 장력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특히, 전위된 넙다리뼈머리 때문에 엉덩관절 벌림근(Abductor)인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과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은 근육의 부착부 간 거리가 가까워져 정상적인 장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기능을 상실하게 돼요. 이는 임상에서
트렌델렌버그 징후(Trendelenburg Sign)로 나타나요.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⑤번 '중간볼기근, 작은볼기근의 기능이 상실된다'가 정답이에요. 넙다리뼈머리가 뒤쪽, 가쪽으로 전위되면 두 근육의 기시부(엉덩뼈 바깥면)와 정지부(큰돌기) 사이의 거리가 짧아져 근육이 제대로 수축할 수 없게 돼요. 이는 근육의 길이-장력 관계(Length-Tension Relationship)가 깨졌기 때문이에요.
혼동 주의! 이는 단순 근력 약화가 아니라, 해부학적 위치 변위로 인한 기능 상실에 가깝다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①번: DDH의 핵심 병리 중 하나는
넙다리뼈머리인대(Ligamentum Teres)의 발달 저조와 이완이에요. 따라서 인대가 '정상'이라는 진술은 틀렸습니다.
혼동 주의! ②번: 넙다리뼈머리가 위쪽, 가쪽으로 전위되면 엉덩관절
굽힘근(Flexor)과
모음근(Adductor)의 부착부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구축(단축)이 발생해요. 폄근과 벌림근은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폄근과 벌림근이 구축된다'는 반대 개념이에요.
혼동 주의! ③번:
넙다리뒤근(Hamstring)과
넙다리빗근(Sartorius)은 구축된 근육의 반대편에 위치하거나 보상 작용으로 인해 긴장 상태가 지속되어 단축(Shortening)되는 경향을 보여요. '늘어난다'는 설명은 옳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④번: 넙다리뼈머리의 전위 방향은
뒤쪽과 가쪽(Posterior & Lateral)이에요. '앞쪽과 안쪽(Anterior & Medial)'은 외상성 엉덩관절 탈구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방향이니 반드시 구분해서 기억해야 합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DDH의 평가와 관련하여 신생아 검진 시 시행하는
바를로우 검사(Barlow Test)와
오톨라니 검사(Ortolani Test)는 반드시 알아두세요. 또한, 엉덩관절 벌림 제한은 DDH의 주요 임상적 소견이며, 편측성일 경우
갈레아찌 징후(Galeazzi Sign)를 확인해야 합니다.
개념 정리
| 구분 | 정상 엉덩관절 |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DDH) |
|---|
| 넙다리뼈머리 위치 | 절구(Acetabulum) 내에 안정적으로 위치 | 뒤쪽 및 가쪽으로 전위 |
| 벌림근 (중간/작은볼기근) | 정상 기능, 보행 시 골반 안정화 | 기능 상실 → 트렌델렌버그 징후 |
| 굽힘근/모음근 | 정상 장력 유지 | 구축(단축) 발생 |
| 폄근/벌림근 | 정상 장력 유지 | 상대적으로 늘어남 (이완) |
| 넙다리뼈머리인대 | 정상 발달 | 발달 저조 및 이완 |
한눈에 비교!
| 특징 |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DDH) | 외상성 엉덩관절 탈구 |
|---|
| 원인 | 발달적 요인, 유전적 요인 | 외상 (자동차 사고, 낙상 등) |
| 탈구 방향 | 뒤쪽(Posterior) | 뒤쪽(Posterior)이 가장 흔함 |
| 넙다리뼈머리 위치 | 절구의 뒤쪽 및 가쪽 | 주로 뒤쪽, 때로는 앞쪽(Anterior) |
| 연령군 | 신생아, 영아 | 주로 성인 |
암기 팁
DDH에서 단축되는 근육과 기능 상실되는 근육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쉽게 외울 수 있어요. 넙다리뼈머리가 뒤·가쪽으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면, 빠져나간 쪽(가쪽)의 근육(벌림근)은 짧아져서 기능을 못 하고, 반대쪽(안쪽)의 근육(모음근)과 위쪽으로 밀려난 방향의 근육(굽힘근)은 더 당겨져서 단축된다고 연상하세요.
핵심 키워드는 '벌림근 기능 상실'과 '굽힘근/모음근 구축'!
국시 빈출 포인트
DDH는 소아 물리치료 및 근골격계 물리치료 평가 파트에서 꾸준히 출제되는 단골 주제예요. 단순히 진단명만 묻는 것이 아니라, 이번 문제처럼
해당 병리로 인해 어떤 연부조직 변화가 발생하는지를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자주 나와요. 특히, 기능 상실 근육과 구축 근육을 바꿔서 출제하는 함정이 많으므로 반드시 구별해서 기억해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다음과 같은 형태로 변형될 수 있어요: "선천성 엉덩관절 탈구가 의심되는 6개월 영아에게서 관찰될 수 있는 소견으로 옳은 것을 모두 고르시오." 이때, 엉덩관절 벌림 제한, 넙다리뼈머리인대의 발달 저조, 트렌델렌버그 징후, 갈레아찌 징후, 바를로우 검사 양성 등의 선택지가 나올 수 있어요. 각 소견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