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림각(femoral torsion)은 넙다리뼈관절융기(대퇴과)의 가로축과 넙다리뼈목(대퇴경부)이 이루는 각으로, 정상 성인 기준 약
15°의 앞굽음(전경사, anteversion)을 보입니다. 문제에서 묻는 기준값은
비틀림각 15° 이상일 때 안짱다리(intoeing gait),
비틀림각 15° 이하일 때 팔자걸음(out-toeing gait)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비틀림각이 정상보다 커지면 넙다리뼈목이 과도하게 앞쪽을 향하게 되어, 보행 시 발끝이 안쪽으로 향하는 안짱다리 패턴이 유발됩니다. 반대로 비틀림각이 정상보다 작아지거나 뒤경사(retroversion)로 진행하면 넙다리뼈목이 뒤쪽으로 기울어 발끝이 바깥쪽을 향하는 팔자걸음이 나타납니다. 이는 넙다리뼈의 회전 정렬이 발의 진행 각도(foot progression angle)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소아의 회전 변형을 다룬 근거 자료
[1]에서도 안짱다리는 넙다리뼈 앞경사(femoral anteversion)와 정강뼈 안쪽 비틀림(internal tibial torsion) 등에 의해 발생하고, 팔자걸음은 넙다리뼈 뒤경사(femoral retroversion)와 정강뼈 바깥 비틀림(external tibial torsion)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소아에서는 생리적 발달 과정에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혼동 주의! 단순히 각도만으로 병적 상태를 단정하지 않고 한쪽만 진행하거나 증상이 동반되는지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성인 남성 5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을 시행한 연구에서는 평균 넙다리뼈 비틀림각이 오른쪽
6.5°, 왼쪽
5.8°로 측정되었고, 정상 범위가 넓게 분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정상 성인의 비틀림각이 해부학적 기준값인
15°보다 작게 측정될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국시 및 임상에서 안짱다리와 팔자걸음을 감별하는 기준은
넙다리뼈목의 앞경사 15°를 중심으로 삼습니다.
비틀림각이 15°보다 크면 넙다리뼈 앞경사 증가로 안짱다리, 15°보다 작으면 뒤경사 경향으로 팔자걸음이 나타난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아기에는 엉덩관절 폄 상태에서 바깥돌림 구축(external rotation contracture)이 흔하게 관찰되는데, 이 구축이 지속되면 팔자걸음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 넙다리뼈 앞경사로 인한 안짱다리 패턴은 생후
18개월 이후 엉덩관절 바깥돌림 구축이 해소된 뒤에야 임상적으로 뚜렷해질 수 있으므로, 소아의 보행 평가 시 연령에 따른 회전 정렬 변화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