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모음근 마비 환자에서 Froment 징후가 양성이면 긴엄지굽힘근과 엄지맞섬근이 대상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해석한다. 두 근육 모두 정중신경 지배를 받으며, 엄지의 손바닥 쪽 운동면에서 모음 방향의 힘을 보강한다.
평가 시 종이를 집게 한 뒤 검사자가 종이를 빼내려 할 때, 엄지 끝마디(원위 지절)가 과도하게 굽혀지는지 확인한다. 이 굽힘은 긴엄지굽힘근의 보상 수축을 의미하며, 정중신경 기능이 보존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엄지모음근 자체는 자신경 지배이므로, 문제에서 묻는 것이 ‘마비된 근육’인지 ‘대상작용을 하는 근육’인지 구분해야 한다. Froment 징후의 보상 움직임은 정중신경계의 작용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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