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전기는 피아제(Piaget) 인지발달 단계에서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에 해당합니다. 대략 만 2~7세까지 이어지는 시기로, 이때 아동은 상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지만 아직 논리적 조작은 불가능합니다. 전조작기의 대표적 특성 중 하나가
마술적 사고(magical thinking)인데, 이는 자신의 생각이나 말, 행동이 외부 사건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인지적 경향을 말합니다
[1].
학령전기 아동은 마술적 사고로 인해 자신이 생각한 것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동생을 미워했더니 동생이 아팠어"라고 생각하거나, 특정 행동을 하면 나쁜 일이 생긴다고 믿는 식입니다. 이는 이 시기 아동이
자기중심성(egocentrism)과
인과관계의 미분화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동은 우연히 동시에 일어난 사건들을 인과적으로 연결 짓고, 자신의 내적 생각과 외부 현실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합니다
[1].
핵심! 마술적 사고는 학령전기 아동의 정상적인 인지발달 특성입니다. 병적인 사고가 아니며, 연령이 증가하고 인지가 성숙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이 시기 아동은 외상적 사건이나 질병을 경험할 때도 마술적 사고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같은 위기 상황에서 학령전기 아동은 자신이 나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주변에 나쁜 일이 생겼다고 오해하거나, 가족의 불안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1]. 따라서 간호사는 학령전기 아동을 돌볼 때 아동의 마술적 사고 특성을 이해하고, 아동이 경험하는 사건에 대해 발달 수준에 맞는 구체적이고 단순한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놀이치료나 인지행동적 접근도 이러한 인지 특성을 고려하여 적용됩니다
[1].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보기 | 인지발달 단계 | 설명 |
|---|
| 1. 인형에 생명이 없다는 것을 안다 | 구체적 조작기 이후 | 전조작기에는 물활론(animism)으로 인해 무생물에도 생명이 있다고 믿습니다. 생명이 없음을 이해하는 것은 탈중심화가 가능해지는 구체적 조작기 이후에 발달합니다. |
| 2.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 사고 | 형식적 조작기 | 여러 변인을 동시에 고려하고 가설을 세우는 복합적 사고는 청소년기의 형식적 조작기에 가능합니다. |
| 4. 미래에 대한 상상과 추상적 사고 | 형식적 조작기 | 추상적 개념을 다루고 미래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은 형식적 조작기의 특징입니다. |
| 5. 동일한 양의 물은 컵의 모양과 상관없이 같음을 안다 | 구체적 조작기 | 보존개념(conservation)은 구체적 조작기에 획득됩니다. 전조작기 아동은 컵의 모양이 달라지면 양도 달라졌다고 판단합니다. |
혼동 주의! 전조작기의 물활론(보기 1)과 마술적 사고(보기 3)는 모두 비논리적 사고라는 점에서 혼동될 수 있습니다. 물활론은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고, 마술적 사고는 자신의 생각이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것입니다. 두 개념을 구분해서 기억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gnitive-Behavioral Play Therapy and COVID-19 Pandemic Trauma in Preschool Children.일반논문Raudenska J, Gumančík J, Raudenský M, Pasqualucci A, Moka E, Varrassi G, Paladini A, Javurkova A. (2023) · DOI: 10.7759/cureus.4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