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베개를 거절하고 원래 쓰던 베개만 고집하는 아동을 걱정하는 부모를 위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마이메르시 MyMerci
아동의 성장발달과 건강 유지·증진
문제

새 베개를 거절하고 원래 쓰던 베개만 고집하는 아동을 걱정하는 부모를 위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해설
아동은 약 15개월이 되면 거부증과 의식행동으로 자율성 발달을 표현한다.

심화 해설

간호 핵심 해설 이 문제는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Autonomy vs. Shame & Doubt) 단계(약 1~3세)의 아동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답인 선택지 3, "자신의 자율성을 표현하는 행동입니다."는 이 시기 아동의 전형적인 발달 특징을 정확히 지칭합니다. 이 시기 아동은 자신의 의지와 통제력을 시험하고 표현하기 위해 특정 물건(예: 낡은 베개, 특정 담요), 의식적인 행동(예: 같은 순서로 책 읽기), 또는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을 고집합니다. 이는 건강한 자율성(Autonomy) 발달의 일부로, 부모가 이를 존중하고 안전한 범위 내에서 선택을 허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동 주의! 이 행동을 '낯가림(Stranger Anxiety)'과 혼동하기 쉽습니다. 낯가림은 애착(Attachment) 발달과 관련된 현상으로, 주로 6~8개월부터 시작되어 낯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내는 반면, 문제의 상황은 익숙한 물건에 대한 집착과 의식적 행동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는 환경 적응 실패나 문제 행동이 아니라 정상 발달 과정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에릭슨 발달 단계는 반드시 연령대, 주요 갈등, 긍정적 결과(덕목)를 함께 암기해야 합니다. 특히 '자율성 대 수치심' 단계는 '고집', '의식행동', '훈육 방법(너무 엄격하면 수치심 발달)'과 연결되어 자주 출제됩니다. 다른 단계(예: 기본적 신뢰감, 주도성)의 특징과 명확히 구분하세요.
발달 단계 (에릭슨)대략 연령주요 행동 특징부모/간호사의 역할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영아기 (0~1세)일관된 돌봄을 통해 신뢰감 형성일관성 있고 반응적인 돌봄 제공
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유아기 (1~3세)의지 표현, 고집, 의식행동, "아니오"안전한 선택 기회 제공, 지나친 간섭/비난 금지
주도성 대 죄의식학령전기 (3~6세)호기심, 모험, 역할 놀이탐구와 놀이를 격려, 질문에 인내심 갖고 답변

임상 시나리오

간호 임상 실무 가이드 상황: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20개월 된 아동의 부모가 "아이가 낡고 해진 베개를 절대 놓지 않아 새 것으로 바꿀 수가 없어요. 병원에 올 때도 꼭 챙겨와야 해서 걱정입니다."라고 호소합니다.

우선순위 간호 중재:
1. 교육과 정상화(Normalization): 가장 먼저, 이 행동이 해당 연령대 아동에게 나타나는 매우 일반적이고 건강한 발달의 징후임을 설명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통제하고 결정한다는 느낌을 갖기 위한 방법이에요."라고 안심시킵니다.
2. 긍정적 지도 전략 제시: 부모에게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점진적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방법을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새 베개를 옆에 두고 함께 사용해보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는 건 어떨까요?" 또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새 베개를 함께 고르게 해보세요."와 같은 구체적인 제안을 합니다.
3. 훈육 방식 점검: 부모가 아이의 이러한 고집에 대해 혼내거나 강제로 베개를 빼앗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합니다. 그러한 행동은 에릭슨 이론에서 지적하는 수치심(Shame)을 유발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4. 지속적 관찰 권고: 이 행동이 지나치게 강박적이어서 일상 생활(수면, 식사, 놀이)에 심각한 지장을 주거나, 4~5세가 넘어서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추가 평가가 필요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현재는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선배 간호사의 한마디 "아이의 '고집'은 성장의 발자국이에요. 부모님을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그 안에는 '내 생각이 있어요!'라고 외치는 소중한 의지가 담겨있답니다. 다정하게 경계를 지켜주면서, 작은 선택권을 주는 것이 이 시기 가장 좋은 선물이에요."

핵심 개념

  •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 Erik H. Erikson이 제안한 인간의 일생을 8단계로 나눈 발달 이론. 각 단계마다 해결해야 할 심리사회적 위기(갈등)가 있으며, 성공적 해결은 긍정적 자아감과 덕목을, 실패는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
  • 자율성 대 수치심 및 의심 — 에릭슨 발달 2단계(약 1~3세)의 주요 갈등. 아동이 자신의 의지와 통제력을 발달시키려는 시기로, 훈육이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비난적이면 수치심과 의심이 발달한다. 성공적 해결 시 '의지'의 덕목을 얻게 된다.
  • 의식행동 (Ritualistic Behavior) — 유아기 아동이 특정 순서나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행동하는 것(예: 같은 책만 읽기, 특정 담요 없이 못 자기). 예측 가능성을 통해 안정감을 얻고, 환경에 대한 통제감과 자율성을 표현하는 발달적 현상이다.
  • 낯가림 (Stranger Anxiety) — 영아 후기(약 6~8개월)부터 나타나는, 낯선 사람을 접했을 때 보이는 두려움과 경계 반응. 애착 대상(주로 부모)과의 특별한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증거이며, 정상적인 정서 및 사회성 발달의 지표이다.
  • 훈육 — 아동에게 바람직한 행동을 가르치고 사회적 규범을 내면화하도록 지도하는 과정. 자율성 발달 단계에서는 처벌보다는 한계 설정과 안전한 선택 제공이 효과적이며,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은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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