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증은 18개월경 시작되어 약 3세까지 지속되는 정상 발달 특성이다. 취침 시간의 “싫어”는 병적 문제가 아니라 자율성과 독립성이 발달하는 과정의 표현이다.
에릭슨의 자율성 대 수치심과 회의 단계에 해당하는 유아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잠자리는 하던 놀이를 멈추고 부모 지시를 따라야 하는 대표적 순간이므로 거부 반응이 잘 나타난다.
취침 거부를 유아우울증이나 부모의 관심 부족, 일관되지 않은 훈육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수면 문제가 지속되거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할 때만 양육 환경 요인을 고려한다.
간호 중재로는 “어떤 잠옷을 입을까?”, “이 책과 저 책 중 어떤 책을 읽을까?”처럼 제한된 선택지를 제공하여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취침 루틴을 유지하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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