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운동발달의 이정표는 월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타나며, 각 시기별로 획득하는 기술이 다릅니다. 보기에서 제시된 소근육·대근육 기술을 월령별로 구분해 보면,
12개월에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아주 작은 물체를 집는
정밀 집기(pincer grasp)가 가능해집니다.
15개월이 되면 물건을 던지고 받는 대근육 동작과 함께 둥근 구멍에 물건을 넣거나 자발적으로 낙서를 하는 소근육 기술이 나타납니다.
18개월에는 블록을
3~4개 쌓을 수 있는 구성 능력이 발달합니다.
월령별 운동발달 비교
| 월령 | 소근육 발달 | 대근육 발달 |
|---|
| 12개월 | 아주 작은 물체를 잡을 수 있음(정밀 집기) | 잡고 서기, 혼자 서기 시도 |
| 15개월 | 자발적 낙서, 둥근 구멍에 물건 넣기 | 물건 던지고 받기, 혼자 걷기 |
| 18개월 | 블록 3~4개 쌓기 | 뒤로 걷기, 계단 오르기 |
| 24개월 | 직선 흉내내어 그리기 | 달리기, 공 차기 |
혼동 주의! 보기 1번은 12개월에 물건을 던지고 받는다고 했지만, 이는 15개월경에 해당하는 기술입니다. 보기 2번의 작은 물건 잡기는 12개월, 보기 3번의 블록 3~4개 쌓기는 18개월, 보기 4번의 자발적 낙서는 15개월로 각각 월령이 다릅니다.
정답인 5번은 24개월경에 직선을 흉내내어 그릴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이 시기 소근육 발달의 대표적 이정표에 해당합니다.
WHO의 대규모 다국가 연구에서는 생후
4~24개월 영아
816명을 추적 관찰하여 대근육 발달 이정표의 달성 시기를 분석했습니다
[1]. 이 연구는 운동 발달이 단일 시점이 아니라
달성 창(window of achievement)을 가지며, 문화적·환경적 요인에 따라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특정 월령에 기술이 없다고 즉시 비정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발달 선별검사에서 제시하는 정상 범위 안에서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운동 이정표의 지연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발달성 협응장애(DCD) 등 신경발달 질환의 조기 지표가 될 수 있음을 보고했습니다
[4].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운동발달 지연이 의심되면 단순히 기다리기보다 정밀 평가를 고려해야 하며, 이는 간호사가 발달 선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다만 개별 영아의 발달 속도는 다양하므로, 단일 항목의 지연보다는 여러 영역의 발달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핵심! 소근육 발달은 큰 근육을 쓰는 조악한 움직임에서 점차 정교한 움직임으로 진행됩니다. 월령별 이정표를 순서대로 기억하되, 각 기술이 나타나는 최소 월령과 함께 정상 범위를 함께 숙지하는 것이 국시 대비와 임상 실무 모두에 유용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WHO Motor Development Study: windows of achievement for six gross motor development milestones.일반논문WHO Multicentre Growth Reference Study Group (2006) · DOI: 10.1111/j.1651-2227.2006.tb02379.x
- [4]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the associations between motor milestone timing and motor development in neurodevelopmental conditions.메타분석/체계고찰Bowler A, Arichi T, Austerberry C, Fearon P, Ronald A (2024) · DOI: 10.1016/j.neubiorev.2024.10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