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는 출생 직후 체온 조절 중추가 미숙하고, 체표면적이 체중에 비해 넓으며, 피하지방이 적고 갈색지방(brown fat) 외에는 떨림에 의한 열 생산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질식 분만이나 제왕절개로 나오는 순간 양수에 젖은 피부에서 증발(evaporation)이 일어나고, 차가운 공기·기구에 닿으면 전도(conduction)와 대류(convection), 복사(radiation)로 열을 빠르게 잃기 때문에
출생 직후 첫 10~20분 동안 저체온(hypothermia)이 가장 잘 발생합니다. 저체온은 저혈당, 대사성 산증, 호흡 곤란, 미숙아에서는 뇌실내출혈이나 후기 패혈증 위험까지 높이므로
[4], 분만실에서부터 열 손실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중성 온도 환경(neutral thermal environment)이란 신생아가 최소한의 산소와 에너지로 정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이를 만드는 가장 안전하고 기본적인 방법이
미리 데워둔 이불과 담요로 감싸기입니다. 마른 포로 닦은 뒤 따뜻한 담요로 감싸면 증발과 대류에 의한 열 손실을 동시에 줄일 수 있고, 모자 착용은 머리로 빠져나가는 열을 막아줍니다. 미숙아나 저체중출생아에서는 여기에 더해
비닐 랩(폴리에틸렌 백)으로 몸을 감싸는 방법이 권고되기도 합니다
[2].
보기 1의 목욕은 체온이 안정된 뒤로 미룹니다. 출생 직후 목욕을 시키면 피부가 젖으면서 증발 열 손실이 커지고, 체온이 떨어지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산소 소비와 에너지 대사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핵심! 출생 직후에는 목욕보다 건조와 보온이 먼저입니다.
보기 2와 4는 모두 화상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 복사 보온기(radiant warmer)는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피부 온도 probe로 servo control을 할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단순히 히터를 아기 가까이 두면 거리와 노출 시간에 따라 과열이나 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운 물주머니 역시 국소적으로 과도한 열이 전달되어 미성숙한 피부에 화상을 입히기 쉽습니다.
혼동 주의! 신생아는 체온이 낮다고 해서 직접 열원을 피부 가까이 붙이는 것이 아니라, 열 손실을 차단하고 환경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보기 5는 잘못된 전제입니다. 출생 직후 신생아의 주요 문제는 고체온이 아니라 저체온입니다. 다만 과열(hyperthermia)도 피해야 하는데, 체온이 지나치게 올라가면 대사율과 산소 소비가 증가하고 무호흡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1][3]. 따라서 목표는 ‘덥게’가 아니라
정상 체온 범위(겨드랑이 체온 36.5~37.5°C)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 중재 | 기전 | 안전성 |
|---|
| 미리 보온된 이불·담요로 감싸기 | 증발·대류·전도 열 손실 차단 | 안전함(1차 중재) |
| 비닐 랩 적용 | 증발 열 손실 차단, 미숙아에서 효과적 | 과열 감시 필요 |
| 복사 보온기 | 복사열 공급 | 거리·servo control 필요, 화상 위험 |
| 더운 물주머니 | 전도에 의한 직접 열 전달 | 국소 화상 위험으로 부적절 |
| 출생 직후 목욕 | 피부 습윤으로 증발 열 손실 증가 | 체온 안정 후 시행 |
분만장에서 저체온 예방을 위한 묶음 중재로는
분만실 온도 올리기, 출생 즉시 마른 수건으로 닦기, 젖은 수건 제거, 따뜻한 담요로 감싸기, 모자 씌우기, 엄마와 피부 접촉(skin-to-skin contact) 등이 포함됩니다
[2][4]. 이 중에서도 보기 중 가장 옳은 것은 미리 보온된 이불과 담요로 감싸는 것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eonatal Thermoregulation: A Golden Hour Protocol Update.일반논문Dixon KL, Carter B, Harriman T, Doles B, Sitton B, Thompson J (2021) · DOI: 10.1097/ANC.0000000000000799
- [2]
Interventions to prevent hypothermia at birth in preterm and/or low birth weight infants.일반논문McCall EM, Alderdice F, Halliday HL, Vohra S, Johnston L. (2018) · DOI: 10.1002/14651858.cd004210.pub5
- [3]
Thermoregulation in neonates.일반논문Thomas K (1994)
- [4]
Elimination of admission hypothermia in preterm very low-birth-weight infants by standardization of delivery room management.일반논문Manani M, Jegatheesan P, DeSandre G, Song D, Showalter L, Govindaswami B. (2013) · DOI: 10.7812/tpp/1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