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혈종(cephalohematoma)은 신생아 머리의 골막(periosteum)과 두개골(skull) 사이 공간에 혈액이 고이는 상태입니다. 분만 중 산도나 겸자·흡입 분만 같은 기구 사용으로 인한 외상성 압박 때문에 골막 아래 혈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합니다.
두혈종은 골막 아래에 국한된 혈액 저류로, 봉합선(suture line)을 넘어 확장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해부학적 특징입니다.
두혈종의 자연 경과는 대부분 양성(benign)입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두혈종은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저절로 흡수되는 경향이 있다고 반복적으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1][2]. 흡수 기간은 보통 수 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며, 한 자료에서는 대부분 약
30일 이내에 재흡수된다고 언급합니다
[3]. 따라서 부모에게는 특별한 중재 없이 경과 관찰이 원칙임을 설명해야 합니다.
혼동 주의! 두혈종과 산류(caput succedaneum)는 분만 손상으로 생기는 머리 부종이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발생 위치와 경과가 다릅니다. 산류는 두피(scalp)의 부종으로 봉합선을 넘어 확장되고 보통 수일 내 사라지는 반면, 두혈종은 골막 아래 혈종이라 봉합선을 넘지 않고 흡수에 수 주 이상 걸립니다. 신생아 머리 부종을 사정할 때 봉합선과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감별의 핵심입니다.
치료 원칙과 관련해 보기를 하나씩 살펴보면, 압박 붕대는 혈종 흡수를 촉진한다는 근거가 없고 오히려 두피 손상이나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주사기 흡인도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일상적으로 시행하지 않습니다. 항생제는 두혈종 자체의 치료가 아니라 감염이 합병된 드문 경우에만 고려됩니다
[1][2]. 수술적 배액이나 절제는 두혈종이 석회화(calcification)되어 두개골 변형을 일으키거나, 감염이 동반된 경우처럼 매우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필요합니다
[2][3].
두혈종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합병증은 감염이며, 드물게 기저 골수염(osteomyelitis), 수막염(meningitis), 패혈증(sepsis)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감염 시 흔한 원인균은 대장균(Escherichia coli)과 포도알균(Staphylococcus) 종입니다
[1]. 따라서 경과 관찰 중 발열, 보챔, 수유 저하, 두혈종 부위의 발적·열감·크기 증가 같은 감염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부모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두혈종이 흡수되면서 적혈구 파괴가 일어나
고빌리루빈혈증(hyperbilirubinemia)과 황달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혈종이 클수록 빌리루빈 부하가 커지므로, 신생아 황달 사정 시 두혈종 유무와 크기를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생아 두혈종은 분만 시 압박에 의한 일시적 골막하 출혈로 대부분 자연 흡수되므로, 부모에게는 특별한 치료 없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고 답하는 것이 옳습니다. 다만 감염 징후와 황달 진행 여부는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함께 설명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fected cephalohematomas and underlying osteomyelitis: a case-based review.일반논문Staudt MD, Etarsky D, Ranger A (2016) · DOI: 10.1007/s00381-016-3084-4
- [2]
Cephalohematomas, an occult nidus for infection and inflammation: A case report and review of the literature.케이스리포트Li D, Tsiang JT, Mackey KA, Bonwit A, Pappu S (2023) · DOI: 10.25259/SNI_1158_2022
- [3]
A calcified cephalohematoma in a 1-month-old infant requiring surgery.일반논문Urban S, Pearce J, Malcolm N, Eskandari R. (2025) · DOI: 10.1177/2050313x2514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