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태기간 39주에 출생한 신생아의 아프가 점수가 1분에
7점, 5분에
9점이라는 것은 출생 직후 약간의 적응 지연이 있었으나 5분에는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아프가 점수는 출생 1분과 5분에 평가하는데, 1분 점수는 출생 직후 자궁 밖 환경에 대한 초기 적응 상태를, 5분 점수는 소생술이나 초기 중재에 대한 반응 및 신경학적 예후를 더 잘 반영합니다.
아프가 점수(Apgar score)는 심박수, 호흡 노력, 근긴장도, 반사 자극에 대한 반응, 피부색의 다섯 항목을 각각 0~2점으로 평가하여 총
10점 만점으로 산출합니다. 총점
7~10점은 정상 범위로 분류되며, 이 경우 특별한 소생술 없이 통상적인 신생아 간호를 적용합니다. 이 신생아는 5분 점수가
9점이므로 정상 범위에 해당합니다.
만삭아에서 5분 아프가 점수가
7점 미만인 경우는 드물며, 스웨덴의 인구 기반 등록 연구에서는 만삭아 약
103만 명 중
0.76%에서만 5분 아프가 점수가
7점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1]. 이는 5분 아프가 점수가 낮은 만삭아가 그만큼 예외적인 상황이며, 그런 경우에는 신생아 사망이나 신경학적 이환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극적인 평가와 중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반대로 이 신생아처럼 5분 점수가
9점이면 정상 범위이므로 적극적 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핵심! 아프가 점수가 정상 범위인 신생아에게 필요한 중재는 기도 개방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 간호입니다. 출생 직후 신생아는 비강과 구강 내에 양수, 점액, 혈액 등의 분비물이 남아 있을 수 있어 기도 유지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프가 점수가 정상 범위인 신생아에게는 인두와 코안의 분비물을 부드럽게 흡인하여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 중재입니다.
다른 보기를 살펴보면, 심폐소생술은 아프가 점수가
0~3점으로 심한 억제 상태이거나 심박수가 분당
60회 미만일 때 시행합니다. 기관 내 삽관은 양압 환기에도 반응하지 않거나 기도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 준비합니다. 코안 카테터를 통한 산소 공급은 호흡 노력은 있으나 중심성 청색증이 지속되거나 산소포화도가 낮은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네뷸라이저를 이용한 기관지 확장제 투여는 신생아 초기 적응 과정에서 일차적으로 적용하는 중재가 아닙니다.
혼동 주의! 아프가 점수
7~10점은 정상 범위이므로 "점수가 10점이 아니니까 뭔가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1분 점수가
7점으로 다소 낮았더라도 5분에
9점으로 회복되었다면 이는 적절한 적응 과정으로 해석합니다. 아프가 점수 단독으로 중재를 결정하기보다 점수의 변화 추이와 호흡, 심박수, 피부색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초미숙아에서는 아프가 점수만으로 예후를 예측하는 정확도가 낮아 제대동맥혈 pH와 같은 추가 지표를 함께 활용하는 접근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2]. 그러나 이 사례는 재태기간 39주의 만삭아이고 5분 아프가 점수가 정상 범위이므로, 이러한 복합적 위험 평가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만삭아에서 5분 아프가 점수가 정상 범위라면 일상적인 신생아 간호, 즉 기도 분비물 흡인과 보온, 활력징후 관찰 정도로 충분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Low 5-minute Apgar score: a population-based register study of 1 million term births.일반논문Thorngren-Jerneck K, Herbst A (2001) · DOI: 10.1016/s0029-7844(01)01370-9
- [2]
Apgar Score Plus Umbilical Artery pH and Adverse Neonatal Outcomes in Very Preterm Infants.일반논문Ehrhardt H, Behboodi S, Maier RF, Aubert AM, Ådén U, Staude B (2026) · DOI: 10.1001/jamanetworkopen.2025.57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