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3번입니다. 우울증 환자, 특히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를 보이는 경우는 자살 위험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집중 관찰해야 합니다.
우울증 환자는 종종 주변 사람들에게 짐이 된다고 느끼고 극심한 무력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감정이 극에 달하면 자살을 시도할 수 있으며, 특히 자살 계획을 구체화하고 실행 직전에는 오히려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듯 편안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곧 떠날 거다", "모든 것을 정리했다" 등의 발언은 임박한 자살 시도를 암시하는 위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호사는 이러한 환자의 언어적, 비언어적 단서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즉각적인 개입을 통해 자살 위험을 사정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다른 보기들을 살펴보면, 1번의 알코올 중독 환자는 질병을 부정하는 것은 흔한 현상이며, 2번의 조증 환자의 과대망상적 사고 역시 조증의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4번의 조현병 환자의 피해망상 역시 질환의 일부이며, 5번의 반사회적 성격장애 환자의 행동 또한 그들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자들도 물론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지만, 자살 위험성이 높은 우울증 환자보다는 우선순위가 낮습니다. 자살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므로, 간호사는 항상 자살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32세 여성 김씨는 최근 남편과의 이혼 후 심한 우울감을 호소하며 입원했습니다. 입원 초기에는 거의 말이 없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지만, 오늘 아침 간호사에게 갑자기 "이제 곧 떠날 거예요. 모든 것을 정리했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김씨의 모습에 간호사는 자살 위험성을 의심하고 즉시 담당 의사에게 보고했습니다. 의사는 김씨와 면담을 진행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간호사는 김씨를 면밀히 관찰하며 지지적인 태도로 대화를 시도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살 / Suicide —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를 말합니다. 우울증, 정신질환, 심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예방과 조기 개입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울증 / Depression — 지속적인 슬픔, 절망감, 무기력함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기분 장애입니다. 수면 장애, 식욕 변화,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자살 생각이나 시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증 / Mania — 비정상적으로 들뜨고 흥분된 기분 상태가 지속되는 정신 질환입니다. 과도한 활동성, 충동적인 행동, 과대망상 등을 보일 수 있으며, 종종 우울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Bipolar disorder)
조현병 / Schizophrenia —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다양한 정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만성 정신 질환입니다. 망상, 환각, 와해된 언어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회적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반사회적 성격장애 /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하는 행동 양식을 보이는 성격장애입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거짓말, 사기, 폭력 등 반사회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