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화학요법 뒤 구내염으로 식사를 거르는 대상자에게 식사 전 시행할 구강간호로 옳은 것은?
1생리식염수로 입안을 부드럽게 헹구게 한다✓ 정답
2입안 통증이 줄 때까지 구강간호를 미루고 금식시킨다
3뻣뻣한 칫솔로 혀와 잇몸을 힘주어 닦게 한다
4레몬글리세린 면봉으로 입안을 자주 닦아 준다
5알코올이 든 구강세정제로 입안을 헹구게 한다
해설
구내염이 있으면 음식이 닿을 때의 통증과 입안의 불쾌한 맛 때문에 식욕이 떨어진다. 식사 전에 자극이 없는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헹구면 입안이 깨끗해지고 통증이 덜해 먹기 시작하기 쉽다. 알코올 세정제와 레몬글리세린은 점막을 말리고 자극하며, 뻣뻣한 솔은 헐어 있는 점막에 상처를 낸다.
이 문항은 구내염 때문에 먹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식사 전 구강간호를 어떤 방법으로 해야 식욕을 도울 수 있는지 묻습니다. 정답은 식사 전에 생리식염수처럼 자극이 없는 용액으로 입안을 부드럽게 헹구게 하는 것입니다.항암화학요법은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므로 입안 점막도 함께 손상되어 구내염(stomatitis)이 잘 생깁니다. 점막이 헐면 음식이 닿을 때마다 따갑고, 입안에 남은 분비물과 음식 찌꺼기가 쓴맛이나 금속 맛 같은 불쾌한 맛을 남깁니다. 대상자는 통증과 맛의 불쾌감 때문에 숟가락을 들기 전부터 먹고 싶은 마음을 잃습니다. 식사 직전에 입안을 헹궈 주면 찌꺼기와 불쾌한 맛이 줄고 점막이 촉촉해져 첫 숟가락을 뜨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식욕 증진 간호에서 구강간호를 식사 전에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용액은 자극이 없어야 합니다. 생리식염수는 점막과 비슷한 농도라 따갑지 않고 헹군 뒤에도 점막을 말리지 않습니다. 반면 알코올이 들어간 구강세정제는 헐어 있는 부위를 따갑게 하고 점막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레몬글리세린 면봉은 처음에는 침 분비를 자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 쓰면 오히려 입안을 말리고 상처 부위를 자극하므로 구내염 대상자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칫솔질이 필요하면 부드러운 미세모 칫솔이나 면봉을 써서 힘을 주지 않고 닦습니다. 뻣뻣한 솔은 약해진 점막에 상처와 출혈을 만들고, 항암치료 중에는 혈소판이 줄어 있을 수 있어 출혈 위험이 더 큽니다.
구강간호를 미루는 것도 답이 아닙니다. 입안이 아프다고 관리를 멈추면 세균이 늘어 감염이 겹치고 구내염이 오래갑니다. 금식은 영양 부족을 키워 점막 회복을 더 늦춥니다.
현장에서는 헹굼과 함께 입안 상태를 매번 살펴 궤양의 범위, 출혈, 흰 막 같은 감염 의심 소견을 기록하고 변화가 있으면 보고합니다. 음식은 맵거나 시거나 뜨거운 것을 피하고 부드럽고 미지근한 것으로 권하면 헹굼의 효과가 식사까지 이어집니다. 통증이 심해 헹굼만으로 부족하면 처방된 국소 진통 처치를 식사 전에 쓸 수 있는지 담당 의사와 상의하고, 섭취량과 체중 변화를 기록해 영양 상태가 나빠지지 않는지 함께 평가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