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나 흐린 인쇄에서 μ는 m으로 잘못 읽히기 쉽고, 그러면 μg이 mg으로 바뀌어 1,000배 용량이 된다. 그래서 오류를 부르는 표기 대신 mcg로 적도록 권고한다. 국제단위계의 공식 기호는 오히려 μg이며, mcg로 적어도 1 mg = 1,000 mcg 환산은 그대로 필요하다. 표기를 바꾸는 목적은 읽기 오류를 막는 것이다.
이 문항은 μg과 mg 혼동이 왜 위험한지, 그리고 이를 막으려고 표기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묻습니다. 정답은 손으로 쓴 μ가 m으로 읽혀 1,000배 과량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마이크로그램(microgram)은 1 mg의 1,000분의 1입니다. 국제단위계에서 마이크로그램의 공식 기호는 그리스 문자 μ를 쓴 μg입니다. 그런데 μ는 손으로 빨리 쓰거나 팩스, 흐린 출력물로 전달될 때 꼬리가 잘 보이지 않아 알파벳 m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μg이 mg으로 읽히면 처방한 양의 1,000배를 투여하게 되므로 치명적인 투약 오류가 됩니다. 이런 위험 때문에 환자안전 기관과 많은 의료기관은 μg을 오류 유발 표기로 보고, 처방과 기록에서 mcg로 풀어 쓰도록 권고합니다.
이는 약어와 기호를 다루는 일반 원칙과 같습니다. 잘못 읽힐 가능성이 있는 표기는 정식 기호라도 쓰지 않고, 누구나 같은 뜻으로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적습니다. 소수점 뒤에 불필요한 0을 붙이지 않고(1.0 mg 대신 1 mg), 소수점 앞에는 0을 붙이는(.5 mg 대신 0.5 mg) 원칙도 같은 목적입니다.
다른 설명들을 보겠습니다. mcg가 공식 기호라는 말은 사실과 반대이며, 공식 기호는 μg입니다. μg은 질량 단위이므로 제형과 관계없이 쓰입니다. 표기를 mcg로 바꾸어도 단위 자체는 같으므로 mg 처방과 비교하려면 여전히 1,000을 곱하거나 나누어야 합니다. 1 μg을 1 mg의 100분의 1로 아는 것은 환산 관계 자체를 잘못 안 것입니다.
간호사는 처방을 받을 때 표기가 불분명하면 짐작으로 해석하지 않고 처방한 사람에게 확인합니다. 특히 디곡신, 레보티록신처럼 μg 단위로 쓰는 약은 처방서의 단위를 한 글자씩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현장에서는 투약 기록이나 인수인계 메모를 직접 쓸 때도 mcg로 적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쓴 기록을 다른 사람이 읽을 때 오해할 여지를 없애는 것이 표기 원칙의 핵심입니다. 처방을 구두로 받을 때도 마이크로그램이라고 단위를 끝까지 말하고 되읽어 확인하면 같은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