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는 낮 동안 잇몸을 계속 누르므로 잠자는 동안 빼서 잇몸 조직에 혈액이 돌고 쉬게 해야 압박으로 인한 상처와 염증을 줄일 수 있다. 뺀 의치는 닦아서 물에 담가 마르지 않게 보관한다. 끼운 채 자면 잇몸 압박과 세균 증식이 계속되고, 휴지에 싸 두면 마르거나 버려질 수 있다.
이 문항은 의치를 쓰는 대상자가 잠자리에 들기 전 의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이유를 교육할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정답은 의치를 빼서 닦아 물에 담가 두고 잇몸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의치(denture)는 잇몸 위에 얹혀 씹는 힘을 잇몸과 그 아래 뼈에 전달합니다. 낮 동안 의치를 끼우고 있으면 잇몸 조직은 계속 눌린 상태가 됩니다. 이 압박이 쉬지 않고 이어지면 잇몸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줄어 조직이 약해지고, 의치가 닿는 부위에 붉은 자국이나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잠자는 동안에는 의치를 빼서 잇몸이 압박에서 벗어나 혈액이 충분히 돌고 회복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의치를 빼는 것은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의치와 잇몸 사이는 따뜻하고 축축해 세균과 진균이 자라기 좋은 곳입니다. 밤새 끼운 채로 있으면 잠자는 동안 침 분비까지 줄어 의치 밑에서 세균이 늘어나고, 의치가 닿는 잇몸이 붉게 붓는 의치성 구내염(denture stomatitis)이 생기기 쉽습니다. 뺀 의치는 닦아서 물이나 세정액에 담가 두어 마르지 않게 보관하고, 아침에 헹군 뒤 다시 끼웁니다.
오답들은 흔한 오해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잇몸 모양이 변할까 봐 끼운 채 자는 것은 잇몸 압박과 세균 증식을 이어 가게 합니다. 휴지에 싸 베개 옆에 두면 의치가 말라 변형되고 쓰레기로 오인되어 버려질 수 있습니다. 접착제를 바른 채 끼워 두는 것도 압박과 세균 증식을 계속되게 합니다. 아프지 않은 날에는 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통증이 없어도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놓친 것입니다.
교육할 때는 의치를 뺀 뒤 입안을 헹구고, 잇몸과 혀를 부드러운 칫솔이나 거즈로 가볍게 닦도록 함께 안내합니다. 이렇게 하면 잇몸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의치를 처음 사용하는 대상자는 빼고 자는 것을 어색해할 수 있으므로, 잇몸을 쉬게 하는 이유를 쉬운 말로 설명해 스스로 실천하도록 돕습니다.
현장에서는 입원한 노인 대상자가 의치를 어디에 보관하는지 확인하고, 이름을 붙인 의치 용기를 침상 곁 정해진 자리에 두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분실이나 파손을 막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