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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주의는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에게 적용한다. 예상되는 혈액·체액 노출에 맞춰 보호구를 선택하고 전파경로에 따라 추가 주의를 적용한다.
손위생은 전파경로를 끊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병원에서 병원체는 의료인의 손을 타고 이 환자에게서 저 환자에게로, 오염된 물건에서 환자에게로 가장 많이 옮겨 간다. 그래서 손위생은 감염 회로의 전파경로를 끊는 첫 번째 방법이고, 표준주의의 기본이다. 표준주의는 감염 여부를 알든 모르든 모든 대상자의 혈액·체액·분비물·손상된 피부·점막을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똑같이 적용하는 기본 수칙이다.
표준주의에 들어가는 것
감염 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전파를 막으려면 손 외의 경로도 함께 막아야 한다. 그래서 표준주의는 여러 수칙의 묶음이다.
손위생을 하는 때
장갑은 손위생을 대신하지 못한다
장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구멍이 있을 수 있고, 벗는 과정에서 손이 오염되기 쉽다. 그래서 장갑을 벗은 직후에도 손위생을 한다. 같은 대상자라도 오염된 부위를 만진 뒤 청결한 부위로 갈 때는 장갑을 바꾼다. 그대로 가면 대상자의 몸 안에서 균을 옮기게 된다.
손소독제와 물·비누 중 무엇을 쓰나
눈에 보이는 오염이 없으면 임상에서는 빠르고 피부 자극이 적은 알코올 손소독제를 주로 쓴다. 손이 눈에 띄게 더럽거나 화장실을 쓴 뒤에는 물과 비누로 씻는다. 알코올은 유기물이 묻어 있으면 잘 작용하지 못하고, 씻는 동작이 오염물을 물리적으로 떼어 내기 때문이다. C. difficile처럼 아포를 만드는 균이나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에 잘 죽지 않으므로 유행 상황에서는 감염관리 지침에 따른 추가 조치를 한다.
손씻기 방법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가락 끝, 엄지, 손톱 밑까지 빠짐없이 문지른다. 손끝과 엄지, 손가락 사이는 자주 빠뜨리는 부위다. 일반적인 손씻기에서는 손끝을 아래로 향하게 해 오염된 물이 손에서 팔이 아니라 아래로 흘러내리게 하고, 다 씻은 뒤 충분히 말린다. 젖은 손은 균을 더 쉽게 옮기기 때문이다 ('22 기출).
보호구: 예상되는 노출에 맞춰 고른다
보호구는 어떤 체액이 어디에 튈 수 있는지를 먼저 예상하고 그에 맞춰 고른다. 손에 닿을 것 같으면 장갑, 옷에 튈 것 같으면 가운, 얼굴에 튈 것 같으면 마스크와 눈 보호구, 공기 중 감염성 입자가 있으면 호흡보호구를 쓴다.
| 구분 | 일반적인 순서 | 이유 |
|---|---|---|
| 착용 | 손위생 → 가운 → 마스크(호흡보호구) → 눈 보호구 → 장갑 | 장갑을 마지막에 껴야 장갑이 가운 소매를 덮어 손목이 드러나지 않는다. |
| 제거 | 장갑 → 눈 보호구 → 가운 → 마스크(호흡보호구) → 손위생 | 가장 많이 오염된 장갑을 먼저 벗고, 얼굴에 닿는 마스크는 오염된 손과 옷을 정리한 뒤 마지막에 벗는다. |
벗을 때는 오염된 바깥 면이 피부나 옷에 닿지 않도록 안쪽이 바깥으로 오게 말아서 벗는다. 호흡보호구는 공기 중 입자가 남아 있는 병실 안에서 벗으면 흡입할 수 있으므로, 제거 장소는 격리 지침을 따른다.

1. 비누 마찰
마찰할 때는 손바닥뿐 아니라 손등·손가락 사이·엄지·손끝도 빠뜨리지 않는다. 헹군 뒤 종이타월로 말리고, 수동 수도꼭지는 타월을 이용해 잠근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장갑을 마지막에 껴야 장갑이 가운 소매를 덮어 손목이 드러나지 않는다.
가장 많이 오염된 장갑을 먼저, 얼굴에 닿는 마스크는 손과 옷을 정리한 뒤 마지막에 벗는다.
벗는 방법 · 오염된 바깥 면이 피부·옷에 닿지 않게 안쪽이 바깥으로 오도록 말아서 벗는다. 호흡보호구 제거 장소는 격리 지침을 따른다.
착용과 제거에서 마스크·가운의 위치가 다르다. 오염된 바깥 면이 피부와 옷에 닿지 않도록 제거한다.

1. 귀걸이 끈 잡기
마스크 앞면을 만지지 않고 끈만 잡아 벗긴다. 벗은 마스크를 정해진 용기에 버리고 손위생을 시행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전파경로별 주의: 표준주의 위에 더하는 조치
표준주의만으로 막기 어려운 병원체는 옮겨 가는 방법에 따라 추가 주의를 더한다. 병원체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알면 어떤 보호구와 병실이 필요한지 이유가 보인다 ('24 기출).
| 구분 | 어떻게 옮겨 가나 | 대표 질환 | 핵심 조치 |
|---|---|---|---|
| 접촉주의 | 환자 몸이나 주변 물건을 직접·간접으로 만져서 | MRSA·VRE 등 다제내성균 ('25 기출) | 장갑·가운, 전용 물품, 환경 청소 |
| 비말주의 | 기침·재채기로 나온 큰 물방울이 가까운 거리에서 튀어 | 인플루엔자 등 | 지정된 마스크, 이동 시 환자 마스크 |
| 공기주의 | 아주 작은 입자가 공기 중에 오래 떠다니다 멀리까지 흡입되어 | 활동성 폐결핵 등 | 음압 격리실, 적합성 확인한 호흡보호구 ('23·'26 기출) |
접촉주의: MRSA·VRE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와 VRE(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는 여러 항생제가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이다. 환자의 피부와 주변 물건에 오래 살아남아 손과 물품을 통해 퍼진다. 그래서 병실에 들어갈 때 장갑과 가운을 착용하고, 청진기·혈압계 같은 물품은 그 환자 전용으로 쓰며, 환자 주변 환경을 철저히 청소한다 ('22·'25 기출).
비말주의
비말은 무거워서 멀리 가지 못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떨어진다. 그래서 가까이에서 돌볼 때 지정된 마스크를 쓰고, 환자가 병실 밖으로 이동할 때는 환자에게 마스크를 씌워 비말이 나오는 곳을 막는다.
공기주의: 결핵
결핵균을 품은 입자는 매우 작아 공기 중에 오래 머물고 병실 문밖까지 퍼질 수 있다. 그래서 병실 안의 공기가 밖으로 새지 않게 실내 압력을 낮춘 음압 격리실을 쓰고 문을 닫아 둔다. 의료인은 얼굴에 빈틈없이 맞는지 적합성 확인을 거친 호흡보호구를 쓴다. 일반 수술용 마스크는 얼굴과 틈이 있어 작은 입자를 걸러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두처럼 공기와 접촉으로 함께 퍼져 공기주의와 접촉주의가 함께 필요한 질환도 있다 ('23·'26 기출).
보호격리는 방향이 반대다
보호격리는 감염에 취약한 대상자(예: 심한 면역저하자)를 바깥의 병원체로부터 지키기 위한 격리다. 음압 격리가 환자의 병원체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기 위한 것이라면, 보호격리는 바깥의 병원체가 환자에게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목적이 반대이므로 혼동하지 않는다.
앞의 세 주의는 표준주의 위에 더하는 조치이며 공기주의로 갈수록 입자가 작고 멀리 간다.
세척 → 소독 → 멸균은 미생물을 없애는 정도의 차이다
세 과정은 미생물을 얼마나 없애느냐로 구별한다. 정의를 정확히 알아야 기구마다 어느 수준이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다 ('22 기출).
기구가 몸의 어디에 닿느냐로 수준을 정한다
기구가 들어가는 곳이 균이 없어야 하는 곳일수록 더 높은 수준이 필요하다. 혈관이나 무균 조직에 들어가는 기구(수술기구, 도뇨관, 주사침)는 멸균이 필요하다. 점막에 닿는 기구(내시경 등)는 최소 고수준 소독을 한다. 온전한 피부에만 닿는 물품(혈압계 커프 등)은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한다 ('21·'24 기출).
세척(오염·유기물 제거) → 소독(병원성 미생물 다수, 아포는 남을 수 있음) → 멸균(아포까지 모두)
모든 단계 앞에는 세척이 있다.
| 방법 | 원리와 특징 | 적용 물품의 예 |
|---|---|---|
| 고압증기멸균 | 높은 압력의 수증기 열로 미생물을 죽인다. 빠르고 경제적이며 잔류 독성이 없다 ('21 기출). | 열과 습기에 견디는 금속 수술기구, 린넨, 유리 제품 ('24 기출) |
| 에틸렌옥사이드(EO) 가스멸균 | 낮은 온도에서 가스로 멸균한다. 남은 가스가 독성이 있어 충분한 공기정화(환기) 시간이 필요하다. | 열·습기에 약한 플라스틱·고무 제품, 일부 정밀 기구 |
| 그 밖의 저온 멸균 | 과산화수소 플라스마 등. 재질에 따라 쓸 수 없는 제품이 있다. | 제품 설명서에서 적합하다고 정한 열에 약한 기구 |
멸균 물품을 쓰기 전 확인
포장이 찢어지거나 젖었으면 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쓰지 않는다. 유효기간과 멸균 지시계도 확인한다. 지시계는 멸균 조건에 노출되었다는 것을 보여 줄 뿐 모든 공정이 완벽했다는 증거는 아니므로, 포장 상태와 기간을 함께 본다 ('25 기출).
청결술과 외과적 무균술의 목적이 다르다
내과적 무균술(청결술)은 미생물의 수를 줄이고 퍼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균이 원래 있는 곳(위장관, 피부 표면)을 다룰 때 쓴다. 외과적 무균술은 무균 영역에 미생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균이 없어야 하는 곳(혈관, 방광, 수술 부위)에 들어갈 때 쓴다 ('25 기출).
| 구분 | 목적 | 적용 처치의 예 |
|---|---|---|
| 내과적 무균술 | 미생물 수와 전파를 줄인다 | 손위생, 관장, 위관영양, 구강 간호, 격리 ('23·'24 기출) |
| 외과적 무균술 | 무균 영역에 미생물을 들이지 않는다 | 도뇨관 삽입, 수술, 정맥주사, 상처 드레싱, 인공기도 흡인 ('25 기출) |
예를 들어 관장 준비에는 청결 장갑을 쓰고, 급성기 도뇨관 삽입에는 멸균 장갑을 쓴다. 대장에는 원래 균이 있지만 방광은 균이 없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질문 하나 · 이 처치가 닿는 곳에 원래 균이 있는가?
멸균 영역 · 허리 위·시야 안에 두고, 가장자리는 오염된 것으로 보며, 확실하지 않으면 오염으로 보고 다시 시작한다.

1. 먼 쪽 열기
먼 쪽 → 양옆 → 가까운 쪽 순서로 포장지 끝을 바깥으로 펼친다. 안쪽 멸균면 위로 손이나 팔을 가로지르지 않는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멸균 영역을 지키는 원칙
원칙은 모두 "멸균 상태가 확실하지 않으면 오염된 것으로 본다"에서 나온다.
오염이 의심되면 다시 시작한다
오염이 의심되는 순간 그 물품은 더 이상 멸균이 아니다. 그대로 진행하지 말고 해당 물품을 교체해 무균 영역을 다시 확보한다. 멸균 장갑을 끼기 전에도 손위생을 하고, 장갑 낀 손이 오염되었으면 숨기지 말고 알려 바꾼다. 작은 오염이 침습 처치를 통해 감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23 기출).
구강 간호는 감염과 흡인을 함께 막는다
구강 간호는 치아에 붙는 세균막(치태)과 음식 찌꺼기를 줄이고 점막을 보호해 먹는 것을 돕고 불편을 덜어 준다. 입안의 세균이 줄면 그 세균이 기도로 넘어가 생기는 폐렴 위험도 줄어든다. 대상자의 의식·삼킴 능력·출혈 위험을 확인해 칫솔, 스펀지 등 알맞은 도구를 고른다 ('22·'24 기출).
의식이 없는 대상자의 특별 구강 간호
의식이 저하된 대상자는 삼킴과 기침 반사가 약해 입안의 물이 그대로 기도로 넘어갈 수 있다. 그래서 흡인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치 관리
의치는 떨어뜨리면 쉽게 깨지고, 뜨거운 물에는 모양이 변할 수 있다. 그래서 물이나 수건을 깐 세면대 위에서 미온수나 찬물로 씻는다. 보관 용기에는 이름을 표시해 다른 사람의 것과 섞이지 않게 하고, 제품에 맞는 방법으로 보관한다. 의치를 뺀 뒤에는 의치만 닦고 끝내지 말고 잇몸·혀·점막에 상처나 염증이 없는지도 살핀다. 의치 아래의 점막은 눌려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회음부 간호: 깨끗한 쪽에서 더러운 쪽으로
회음부는 요도·질·항문이 가까이 있다. 항문 주위의 장내 세균이 요도로 옮겨 가면 요로감염이 생기므로, 앞(요도)에서 뒤(항문) 쪽으로, 청결한 곳에서 오염된 곳으로 닦는다. 실금 후에는 소변과 대변이 피부를 자극하므로 부드럽게 씻고 잘 말린 뒤 피부 보호제를 바른다.
발 간호
발의 감각·순환이 좋지 않은 대상자는 뜨거운 물에 데이거나 날카로운 도구에 베여도 잘 느끼지 못하고,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는다. 물 온도를 확인하고 날카로운 도구 사용에 주의한다.

측위, 흡인기, 작은 부드러운 칫솔, 곡반
무의식 대상자 구강 간호는 옆으로 눕히고 흡인기를 준비한다
마이메르시 제작 · AI 활용 교육용 삽화
사용한 주사침이 가장 위험한 순간
주사침에 찔리면 바늘에 묻은 혈액을 통해 B형간염·C형간염·HIV 같은 혈액매개 감염병이 옮을 수 있다. 찔림 사고는 사용 직후 뚜껑을 다시 씌우거나 버리러 가는 동안 가장 많이 일어난다 ('23 기출).
찔렸을 때의 대응
상처를 억지로 짜거나 자극성 약품을 붓는 것은 조직을 더 손상시킬 뿐 감염을 막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씻은 뒤 보고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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