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항은 의치를 세정액에 담가 보관한 경우 다시 끼우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정답은 흐르는 물에 의치를 충분히 헹군 뒤 끼워 주는 것입니다.
의치(denture)는 마르면 변형되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 물이나 의치 세정액(denture cleanser)에 담가 보관합니다. 세정액은 의치 표면의 얼룩과 세균, 음식 찌꺼기를 녹여 내는 약품입니다. 의치를 깨끗하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입안에서 쓰도록 만든 것이 아니므로, 세정액이 묻은 채로 끼우면 잇몸과 입안 점막을 자극해 따가움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대상자가 이를 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세정액에 담갔던 의치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앞뒤와 안쪽까지 충분히 헹군 뒤 끼웁니다.
헹굴 때의 물 온도도 중요합니다. 뜨거운 물은 의치 재질을 휘게 하거나 변형시켜 잇몸에 맞지 않게 만들므로,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합니다. 헹구는 동안 의치를 떨어뜨려 깨뜨리지 않도록 세면대에 물을 받아 두거나 수건을 깔아 둡니다.
오답들은 세정액을 제대로 없애지 못하거나 의치를 상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세정 효과를 위해 세정액이 묻은 채 끼우는 것은 세정액의 쓰임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만 닦으면 표면에 남은 세정액은 그대로입니다. 세정액에 다시 담갔다 바로 끼우면 오히려 더 많은 세정액이 입안으로 들어갑니다. 뜨거운 물로 헹구면 세정액은 빨리 씻길지 몰라도 의치가 변형됩니다.
의치를 끼우기 전에는 대상자의 입안도 살펴봅니다. 물로 입안을 헹구게 하여 밤새 쌓인 분비물을 없애고, 잇몸에 붉은 부위나 궤양이 없는지 확인한 뒤 의치를 끼웁니다. 잇몸에 상처가 있으면 의치를 끼우지 말고 보고합니다. 대상자가 스스로 끼울 수 있다면 헹군 의치를 건네고, 끼운 뒤 잘 맞는지와 불편감이 없는지 물어 확인합니다.
현장에서는 의치 세정액을 사용하는 대상자의 보관 용기에 세정액 사용 여부를 알 수 있게 표시해 두면, 다음 근무자가 헹굼을 빠뜨리지 않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정액의 담그는 시간은 제품 설명서를 따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