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 의심 아동의 진술은 이후 보호 조치와 수사의 근거가 되므로, 아이가 쓴 표현을 해석하거나 바꾸지 않고 들은 그대로 기록한다. 면담은 가해 가능성이 있는 보호자와 분리해 아이 눈높이의 열린 질문으로 한다. 특정인을 지목하는 유도 질문이나 반복 질문은 진술을 오염시키고, 학대가 확실하지 않아도 의심되면 신고한다.
핵심 정리 학대가 의심되는 6세 아동을 면담할 때 간호사가 지킬 방법을 묻는다. 아동의 진술은 이후 보호 조치와 수사의 근거가 되므로 아이가 한 말을 바꾸지 않고 들은 그대로 기록한다는 ③이 정답이다.
1. 면담과 기록의 원리 아동은 어른의 질문 방식과 반응에 쉽게 영향을 받고 같은 경험도 질문에 따라 다르게 말할 수 있다. 그래서 면담과 기록은 아이의 기억과 표현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진술은 아동 보호 조치와 수사, 법적 절차에서 중요한 근거가 된다. 면담은 가해 가능성이 있는 보호자와 분리된 조용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하고, 아이 눈높이의 열린 질문으로 아이가 스스로 설명하게 한다.
2. 정답 ③ 들은 그대로 기록 기록에는 간호사의 말로 요약한 문장보다 아이가 실제로 쓴 단어와 문장을 따옴표 안에 그대로 적는다. 예를 들어 “아이가 맞았다고 함”처럼 줄이지 않고 아이의 표현을 옮기고, 그 말을 하게 된 질문과 상황, 아이의 표정과 행동도 함께 남긴다.
3. 선지별 분석 ① 같은 질문을 반복하면 아이는 앞의 대답이 틀렸다고 생각해 말을 바꾸기 쉽고, 반복 면담은 또 다른 상처가 된다. ② 학대가 확실하지 않아도 의심되는 단계에서 신고해야 하며, 사실 확인과 조사는 신고를 받은 기관과 수사기관이 맡는다. 확실해질 때까지 미루면 그 사이 아이가 다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④ 보호자가 가해 가능성이 있으면 곁에서 아이가 겁을 먹거나 눈치를 보며 사실을 말하지 못하므로 분리해서 면담한다. ⑤ 특정인과 행위를 지목하는 질문은 유도 질문이어서 진술을 오염시킬 수 있다. “이 멍은 어떻게 생겼는지 이야기해 줄래?” 같은 열린 질문이 바람직하다.
4. 기억 포인트 분리해서, 열린 질문으로, 한 번, 들은 그대로 기록한다.
5. 실무·국시 포인트 • 아이가 이야기를 꺼낼 때 놀라거나 화난 표정을 보이면 아이가 말을 멈추거나 자신의 잘못으로 느낄 수 있으므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한다. • “말해 줘서 고마워”, “네 잘못이 아니야” 같은 말로 안심시키고 지킬 수 없는 비밀 유지 약속은 하지 않는다. • 의료인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이며, 학대 여부를 확정하는 일은 간호사의 몫이 아니다.
환자6세 여아, 감기 증상으로 외래 방문
상황 진찰 중 양팔 안쪽에 색이 다른 멍이 여러 개 발견되었다. 보호자는 “놀이터에서 자주 넘어진다”고만 말하고, 아이는 보호자 쪽을 자주 살피며 짧게 대답한다.
판단 멍의 양상과 아이의 태도로 보아 학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간호 순서• 사정: 멍의 위치와 색 차이, 아이가 보호자를 살피는 행동과 보호자의 설명을 확인한다.• 수행: 보호자에게 대기실에서 기다리도록 안내하고 처치실에서 아이와 따로 열린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가 쓴 표현을 따옴표로 그대로 기록하고, 확실하지 않아도 의심되는 단계에서 신고한다.• 평가: 기록이 아이의 표현과 질문 상황까지 담았는지, 신고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한다.
핵심 포인트: 진술은 해석하지 않고 아이의 말 그대로 기록하며 보호자와 분리해 면담한다.
유도 질문 (Leading question) — 특정인이나 특정 행위를 지목해 대답을 이끄는 질문으로 아동 진술을 오염시킬 수 있음
열린 질문 (Open-ended question) — 예·아니오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설명하도록 묻는 질문
신고 의무 (Mandatory reporting) — 학대가 의심될 때 의료인이 관련 기관에 알려야 하는 법적 의무
진술 오염 (Contamination of testimony) — 질문 방식이나 반복 면담으로 아동의 기억과 표현이 달라지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