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 안으로 파고들어 자라는 질환으로, 출산을 여러 번 했거나 제왕절개·소파술처럼 내막과 근층의 경계를 손상시키는 자궁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에게 흔하다. 에스트로겐 의존 질환이라 폐경 뒤에는 줄어든다. 젊은 미산부의 진행성 월경통을 떠올리게 하는 자궁내막증과 혼동하는 것이 함정이다.
핵심 정리 이 문제는 자궁선근증이 어떤 과거력을 가진 여성에게 잘 생기는지를 사정에 적용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정답은 ② 여러 번의 출산과 제왕절개·소파술 경험입니다. 자궁내막과 근층 사이의 경계를 약하게 만드는 경험이 핵심 단서입니다.
1. 원리와 배경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의 선 조직과 간질이 자궁근층 안으로 파고들어 자라는 질환입니다. 근층 속에 자리 잡은 내막 조직이 월경 주기마다 호르몬에 반응하므로 자궁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커지고, 월경과다와 점점 심해지는 월경통이 나타납니다. 정상에서는 내막과 근층 사이에 경계가 있어 내막 조직이 근층으로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데, 이 경계가 손상되면 침범이 쉬워진다고 설명합니다. 또 에스트로겐 의존 질환이라 폐경 뒤에는 병변이 줄어듭니다.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은 이름이 비슷하지만 병변의 위치와 호발 대상이 다릅니다. 선근증은 내막 조직이 자궁 안쪽 근층에 있어 자궁이 둥글고 고르게 커지고, 내막증은 자궁 밖 골반 안에 있어 성교통, 난임, 진행성 월경통이 두드러집니다. 시험에서는 호발 연령과 출산력을 짝지어 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두 질환을 표로 나란히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또 월경과다가 오래되면 철결핍성 빈혈로 이어질 수 있어 증상과 합병증을 같이 묶어 기억합니다.
2. 정답 해설 정답 ② 여러 번의 출산과 제왕절개·소파술 경험: 분만을 여러 번 겪었거나 자궁 내막과 근층에 손상을 주는 수술을 받은 40대 전후 여성에게 흔합니다. 출산과 자궁 수술은 모두 내막-근층 경계에 부담을 주는 경험이므로 과거력 사정에서 가장 관련이 깊습니다.
3. 선지별 분석 ① 출산 경험이 없는 20대 초반의 미혼: 경계가 손상될 기회가 적은 조건입니다. 젊은 미산부의 진행성 월경통은 오히려 자궁 밖 골반에 내막 조직이 생기는 자궁내막증을 떠올리게 하므로 두 질환을 구별해야 합니다. ③ 늦은 초경과 짧은 월경 기간: 월경을 하는 기간이 짧아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줄어드는 조건이므로 자궁선근증의 위험을 높이는 과거력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④ 오랜 기간의 복합 경구피임제 복용: 복합 경구피임제는 내막을 얇게 하고 월경량과 통증을 줄이는 방향으로 쓰이는 약이어서, 위험 과거력보다는 증상 조절 수단으로 이해하는 편이 맞습니다. ⑤ 폐경 후 10년 이상의 경과: 에스트로겐이 크게 줄어든 시기라 병변이 위축되고 증상도 줄어듭니다. 이 질환의 호발 시기와 맞지 않습니다.
4. 기억 포인트 선근증은 근층 속, 다산과 자궁 수술, 40대 경산부 / 내막증은 자궁 밖, 젊은 미산부
5. 실무·국시 포인트 • 사정할 때는 출산 횟수와 분만 방식, 소파술이나 자궁 수술 경험, 월경량과 월경통이 언제부터 어떻게 변했는지를 함께 묻습니다. • 월경과다가 길게 이어졌다면 어지러움 같은 빈혈 증상과 혈색소 수치를 확인합니다. • 자궁이 전체적으로 커지는 점은 자궁근종과 겹칠 수 있어 영상검사 결과와 함께 판단합니다.
환자40대 경산부, 월경과다와 점점 심해지는 월경통
해마다 월경량이 늘고 월경통이 심해져 산부인과 외래를 찾았습니다. 나이 탓이라고 넘기다가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과거력 간호사가 확인한 내용• 출산 여러 번, 그중 제왕절개 경험• 과거 소파술 시행• 월경량 증가로 어지러움이 잦아짐
판단 내막과 근층의 경계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경험이 겹쳐 있고 연령도 40대여서 자궁선근증 가능성을 의료진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간호 순서• 사정: 월경력, 출산·수술력, 월경량과 통증의 변화 확인• 수행: 빈혈 증상 관찰, 혈색소 검사와 영상검사 일정 안내• 평가: 월경량과 통증이 치료 후 줄어드는지 추적한다.
관련 과거력과 증상을 함께 정리해 두면 진료 기록에서 선근증 가능성을 놓치지 않고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