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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자료 둘러보기 →베트남 출신 34세 결혼이주여성이 남편과 함께 보건소 여성건강 클리닉을 방문했다. 한국어는 일상 대화만 가능하고 의료 용어는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를 권하자 대상자는 고개를 저으며 “병이 있는 사람이 받는 검사이고, 낯선 사람 앞에서 몸을 보이는 것이 부끄럽다”고 짧게 말했다. 옆에 있던 남편이 대신 대답하며 괜찮다고 했지만 대상자의 표정은 굳어 있다.
보건소에는 베트남어 의료통역 서비스가 연결되어 있고, 같은 시간대에 여성 검사자도 배정할 수 있다. 간호사는 대상자의 문화적 배경과 수치심을 존중하면서도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한다. 대상자는 검진이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아직 들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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