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남성이 오랜 고혈압 병력이 있으며 갑자기 가슴 앞쪽에서 시작해 등 쪽으로 옮겨가는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로 이송되었는데 양쪽 팔의 혈압을 재보니 한쪽이 다른 쪽보다 뚜렷하게 낮게 측정되었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대동맥박리(aortic dissection)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좁아진 대동맥판막을 통과시키기 위해 좌심실이 더 강하게 수축해야 하므로 좌심실벽이 점점 두꺼워지며 운동 시 실신이 나타난다
2대동맥 내벽이 찢어지면서 혈액이 혈관벽의 중막 안으로 파고들어 진짜 내강과는 분리된 새로운 혈류 통로를 만들어 가지혈관의 혈류를 방해한다✓ 정답
3동맥벽이 전체적으로 약해져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부위가 혈압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면서 복강이나 가슴 안으로 대량의 출혈이 진행된다
4관상동맥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면서 심장세포가 비가역적으로 괴사되어 통증이 지속된다
5심장막 안에 혈액이 고여 심장을 압박하면서 심실이 충분히 채워지지 못해 심박출량이 급격히 줄어들며 혈압이 떨어진다
해설
대동맥박리는 대동맥 내벽이 찢어져 혈액이 중막 안으로 파고들며 거짓내강을 만들어 가지혈관의 혈류를 방해하는 것이 핵심 기전이며, 등으로 이동하는 찢어지는 통증과 양쪽 팔의 혈압 차이가 특징적이다. 대동맥류파열, 급성심근경색, 심낭압전, 대동맥판협착증은 대동맥박리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