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남성이 동남아시아 여행 중 길거리에서 파는 음료를 마신 뒤 복통이나 발열 없이 하루 만에 쌀뜨물 같은 다량의 수양성 설사를 반복하여 심한 탈수 상태로 응급실에 왔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콜레라 독소의 작용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독소가 대장의 연동운동을 완전히 멈추게 하여 변이 대장 안에 정체되면서 복부 팽만과 변비가 함께 나타난다
2독소가 소장 상피세포의 아데닐산고리화효소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염소이온과 수분의 분비를 크게 늘려 대량의 수양성 설사를 일으킨다✓ 정답
3독소가 소장 점막을 직접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점막이 손상되어 소화되지 않은 영양소가 그대로 흡수되지 못해 설사가 생긴다
4독소가 장 안의 삼투압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해 수분이 오히려 혈관 쪽으로 흡수되면서 변이 단단하게 굳어 변비가 나타난다
5독소가 췌장의 소화효소 분비를 과도하게 촉진시켜 지방이 소화되지 못한 채 배출되는 지방변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해설
콜레라 독소는 소장 상피세포의 아데닐산고리화효소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세포 내 cAMP를 높이고 염소이온과 수분의 분비를 크게 늘려 금식해도 지속되는 대량의 분비성 수양성 설사를 일으킨다. 점막침습성 설사, 삼투압 저하에 의한 변비, 췌장효소 과다에 의한 지방변, 연동운동 정지에 의한 변비는 콜레라 독소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