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여성이 새로 구입한 금속 귀걸이를 착용한 지 이틀 뒤부터 귓불 주위 피부가 가렵고 붉게 부어오르며 작은 물집이 생겼다. 이 환자에게 나타난 금속 알레르기와 같은 지연형(제4형) 과민반응의 기전으로 가장 옳은 것은?
1금속 성분에 대한 자가항체가 신경근접합부의 수용체를 차단하여 눈꺼풀과 팔다리의 근력이 서서히 약해지게 만든다
2항원에 감작된 T세포가 재노출된 금속 성분을 인식해 수일에 걸쳐 활성화되면서 염증을 일으켜 접촉 부위에 지연성 피부염을 만든다✓ 정답
3비만세포에 미리 결합해 있던 항체가 금속 성분과 즉시 결합하여 수 분 안에 히스타민을 방출해 전신 두드러기를 일으킨다
4혈액 속 항체가 금속 성분과 결합한 면역복합체를 만들어 혈관벽에 침착되면서 전신 여러 관절에 동시에 염증을 일으킨다
5금속 성분이 적혈구 표면에 직접 결합하여 보체계를 활성화시키면서 적혈구가 파괴되어 전신에 빈혈 증상을 일으킨다
해설
지연형(제4형) 과민반응은 항원에 미리 감작된 T세포가 재노출된 항원을 인식해 수일에 걸쳐 활성화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세포매개성 반응으로, 금속 접촉 부위의 지연성 피부염이 대표적이다. 즉시형(제1형)의 비만세포-항체 반응, 면역복합체에 의한 제3형 과민반응, 보체에 의한 적혈구 파괴, 신경근접합부 자가항체는 제4형 과민반응의 실제 기전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