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남성이 축구 경기 중 머리끼리 충돌한 뒤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났으며 사고 전후의 기억이 또렷하지 않고 두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하였다. 영상검사에서는 뚜렷한 출혈이나 골절이 보이지 않았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뇌진탕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뇌 안쪽의 작은 혈관이 고혈압으로 터지면서 뇌 조직 사이에 혈종이 생겨 주변 조직을 서서히 압박한다
2두개골 골절 부위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뇌막에 염증을 일으키면서 수일에 걸쳐 고열과 의식저하가 진행된다
3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뇌가 두개골 안에서 흔들리며 신경세포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교란되지만 구조적인 출혈이나 조직손상은 뚜렷하지 않다✓ 정답
4두개골 골절로 손상된 동맥에서 나온 혈액이 두개골과 경막 사이에 빠르게 고이면서 짧은 의식 회복 뒤 다시 급격히 악화된다
5뇌동맥류와 같은 뇌혈관의 약한 부위가 터지면서 거미막하공간으로 혈액이 퍼져 벼락처럼 심한 두통이 즉시 나타난다
해설
뇌진탕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뇌가 두개골 안에서 흔들리며 신경세포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교란되지만 구조적인 출혈이나 조직손상은 뚜렷하지 않은 것이 핵심 기전이다. 경막외출혈, 지주막하출혈, 고혈압성 뇌내출혈, 세균성 뇌막염은 각각 다른 두개내 병태로 뇌진탕의 기전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