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남성이 알코올성 간경화를 앓고 있으며, 최근 며칠간 성격이 변한 듯 횡설수설하고 낮과 밤이 바뀐 듯 생활하다가 오늘은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신고되었다. 손을 앞으로 뻗게 하자 날개가 퍼덕이는 듯한 떨림이 보였다. 이 환자의 상태를 유발한 기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며 의식이 흐려지고 손이 떨리는 저혈당성 의식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2간기능 저하로 암모니아 같은 독성물질이 뇌에 축적되며 의식과 행동 변화, 특징적인 떨림을 일으키는 간성뇌증으로 정신질환과 혼동되기 쉽다✓ 정답
3알코올을 갑자기 끊은 뒤 중추신경이 과흥분하며 떨림과 환시, 자율신경 과활성이 나타나는 알코올금단섬망이 진행 중인 상태이다
4조현병이 새롭게 발병하며 환청과 사고 혼란이 함께 나타나는 초발 정신병 삽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5치매가 자연스럽게 진행하며 서서히 기억력과 판단력이 저하되는 퇴행성 인지저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해설
간경화 환자에서 간기능 저하로 암모니아 같은 독성물질이 뇌에 축적되면 성격변화, 지남력장애, 수면-각성 리듬 역전, 날개치듯 떨림(asterixis)을 보이는 간성뇌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정신질환이나 단순 치매로 오인하지 않도록 기저 간질환 병력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