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여성이 가슴 두근거림과 간헐적인 어지러움을 호소하여 측정한 심전도에서 P파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R-R 간격이 불규칙한 소견이 확인되었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심실에서 발생한 이상 자극이 방실결절을 거쳐 심방으로 역행하여 전달되면서 심방과 심실이 정상과는 반대 순서로 수축하게 되는 상태이다
2심장근육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간극연접이 모두 차단되어 전기자극이 세포와 세포 사이를 전혀 건너가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3심방 내 여러 부위에서 무질서한 전기자극이 동시에 발생해 심방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혈액이 정체되어 혈전이 생기기 쉬워진다✓ 정답
4굴심방결절에서 발생한 자극이 지연 없이 곧바로 심실 전체로 퍼져 들어가 심방과 심실이 동시에 강하게 수축하면서 오히려 심박출량과 혈류가 함께 증가하게 된다
5방실결절이 완전히 차단되어 심방에서 발생한 자극이 심실로 전혀 전달되지 못하면서 심실이 독자적인 느린 리듬으로 매우 느리게 박동하는 상태가 된다
해설
심방세동은 심방 내 여러 부위에서 무질서한 전기자극이 동시에 발생해 심방이 효과적으로 수축하지 못하고 혈액이 정체되어 혈전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핵심 기전이다. 심방심실 동시수축에 의한 혈류증가, 완전방실차단, 심실에서의 역행전달, 간극연접의 완전차단은 심방세동의 실제 병태생리와 다르다.